제주도 14

아이들이랑 가기 좋은 제주도 해수욕장. 표선 해비치해변!

이 날도 어디 갈만한 곳이 없나.. 하고 지도를 둘러보다가 제주도의 동남쪽 서귀포 표선읍을 안가봐서 목적지를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정하고 가방하나만 들고 버스를 타고 표선까지 왔습니다. 육수가 맛있는 춘자멸치국수. 표선리에 있는 국수집인데 육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리기도 해야해요, 근데 이를 어쩌나.. 해비치해변의 뜻은 해가 비치는 해변이라는 뜻인데 해는 커녕, 구름만 잔뜩 낀 날씨.. 표선 해비치 해변의 특징으로는 넓게 퍼진 얕은 수심의 해변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놀러가기에 아주 좋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작은 물고기들도 돌아다니죠. 위의 사진에서 범례를 본다면 빨간색이 1.5m 이상인데, 빨간색이 아주 멀리 있습니다. 날도 흐리고.. 깊숙하게 들어갈수록 물 속이 보이지 않아..

제주도 2018.06.12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Baum)

우리가 찾지 못했던 즐길거리가 많은 제주도. 다양한 주제의 이색 박물관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절경까지 제주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신선함을 전해주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제주도 성산읍에 있는 커피박물관 바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 커피박물관 바움은 성산읍에 위치해있습니다. 위치가 꽤나 외진곳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긴 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들어가기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커피박물관을 지나가는 올레길이 있어 날을 잡고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중간에 들를 수 있습니다. 커피박물관 바움 옆에는 군사시설로 쓰이던 터널이 있는데, 지금은 그 시설을 더이상 쓰지 않아 민간에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를 상징하는 나무중 하나인 야자수로 둘..

제주도 2018.06.08

제주도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월랑봉)을 아시나요??

제주도에는 수많은 오름이 있죠.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지형이며, 세계적으로도 분포지역이 많지 않기도 합니다. 제주도에는 우리가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수많은 오름이 있는데요, 그 중에 다랑쉬오름이라는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오름이 있습니다. 다른이름으로는 월랑봉이기도 하죠. 제주 구좌읍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랑쉬오름앞에는 아끈다랑쉬오름도 있는데, 이 곳은 사유지라고 합니다. 다랑쉬오름이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은데는, 그 모습이 이유인데요. 다랑쉬오름의 외형은 유연한 형태의 곡선으로 보여 그 모습에서 여왕이라는 칭호를 '누군가가' 붙여준 것이구요. 높이는 약 380m로 동구권에 있는 오름중에선 두번째로 높이가 높은 오름입니다. 그러기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빼어나기도 합니다...

제주도 2018.06.05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안덕계곡.

제주도에 가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무언가를 보고싶은것이 당연한(?) 마음입니다. 그 중에는 날이 좋으면 푸른 빛의 바다색을 자랑하는 협재, 김녕해수욕장 그리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로 가득한 월정리 등등 다양한 곳이 있는데 저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계곡을 갔다왔었습니다. 바로 안덕계곡입니다. 위치는 이 곳입니다. 제주 서남지방에 있으며 산방산 위쪽에 있어서 산방산이랑 같이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많은 제주 가이드북에 나와있지만, 꼭 차를 타고 가야하고 제주도를 관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가는 장소까지는 아니지만 아는사람들은 몇 번씩 가는 곳이기도 하죠. 안덕계곡을 들어가려면 입구에서 약 5-10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요, 들어가다보면 우리가 육지에서 보았던 계곡과는 약간 다른느낌이 납니다. 그럴 수 밖..

제주도 2017.10.11

제주 애월 무인카페 '산책'

제주도에는 몇군데의 무인카페가 있다. 그 중 한곳인 애월에있는 무인카페 산책에 갔다왔다. (해수욕을 하고 가고싶은 사람은 곽지과물해변에 갔다 가면 좋을 듯 싶다) 사실 나로써는 살면서 무인카페라는 곳 자체를 처음으로 가보았다. 무인가게는 들어봤어도.. 근데, 지도상으로 검색해볼때 잘 뜨는 것을 보니 유명하긴 한 듯.. 이날은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어서 무인카페 안에 사람은 없었다. 카페 안은 굉장히 조용하고, 사람은 없지만, 메모장과 방금 왔다간 사람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젖은 싱크대가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올레길을 따라서 온건 아니고, 차를 타고 왔는데 여기가 올레길 코스에 걸친 가게인가보다. 올레 16길 코스의 무사완주(?)를 바라는 화이팅 메세지도 있다. ..

제주도 2017.07.18

제주도에 오면 꼭 가라. 성산일출봉

제주도에 오면 꼭 가야할 곳으로 성산일출봉을 적극 추천한다. 사실 이미 유명하다. 그래서 외국인관광객(특히 중국인)들도 굉장히 많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도 많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롯데리아, 땅콩아이스크림 등) 근데 그런데는 가고싶으면 가고, 안가고싶으면 안가면 되지. 그래도 성산일출봉의 장엄함은 꼭 보고오라고 추천한다. 표선에서 성산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중. 시골길의 버스정류장이 느낌있다. 그래도 항상 시외버스에서는 에어컨은 잘 틀어준다. 올해 8월부로 전면 개편이 된다는데.. 어떻게 개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좀 더 편해진다고한다. 45인승버스라서 정말로 수학여행온 학생의 마음으로 갔다. 성산일출봉에 도착하면 스타벅스부터, 아이유가 먹었다고하는 땅콩아이스크림까..

제주도 2017.07.10

제주 아라동 더 토스트 - 옛날토스트맛집

아라동 간드락 마을 입구에 가면 이런 토스트집이 얼마전에 새로 생겼다고한다. 겉보기에도 평범하고 사실 토스트도 맛있게 평범한 집이다. 가게 이름도 가게 외관만큼 깔끔하다. 더 토스트. 지금보니까 토스트 글씨체도 깔끔한 느낌이다. 저런 곳이면, 지나가다 부담없이 사먹고가기에 딱 좋은 느낌이다. 다음지도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아직 다음 지도에 등록이 안 된 모양이다. 그래서 위치를 말하자면, GS25 간드락점과 아라중학교 사이에 있다. 사실 근데 굉장한 맛집이 아니다. 그냥 옛날방식의 토스트를 맛있게 하는 곳이다. 굳이 제주여행의 아까운 시간을 할애해서 와야할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우연히 이 근처를 지나가다 토스트를 먹고싶으면 들어가서 사먹으면 맛있는 정도) 이 가게의 마스코트인 검은색 강아지. 너무 귀..

제주도 2017.07.10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 사먹기

제주도에 한 달동안 있으면서 워낙에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이 감사한 마음을 내가 뭐로 보답을 해야할지.. 참 고민이 많았다. 돈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보답을 하자니.. 나보다 돈이 다 많으시고.. 생각하다 그냥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을 사서 드리기로 결정. 내가 볼 땐 그냥 좀 큰 재래시장인데, 아무래도 제주시내에 있고 관광객이 많이 오다보니.. 우리나라 관광객, 어디 놀러가면 로컬마켓 한 번 가줘야하지 않나? 그래서 유명해진 것 같기도하다. 위치는 이곳이다. "동문시장이 있으면 서문시장도 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서문시장도 당연히 있다. 대구나 청주에도 있지만, 제주도에도 서문시장이 있다. 이날 내가 들고간건, 선물받은 온누리 상품권 만원짜리. 들리는 말에 의하면, 동문시장 안내센터에서 ..

제주도 2017.07.09

참치회덮밥 마구로쇼쿠도, 제주도에 오면 꼭 가보시길!

제주도 시내에 대학로쪽에 가면 마구로쇼쿠도라는 참치회덮밥 집이 있다. 줄여서 '마쇼'라고 하기도 하는데 마구로 쇼쿠도라는 말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참치회덮밥이라는 굉장히 정직한 가게명이다. 근데 이 가게를 내가 이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1. 맛있다. 1-1. 맛있는 참치를 쓴다. 1-2. 맛있어서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점심장사만 한다. 1-3. 밥보다 회가 많다. 2. 한국에서 이 가게는 제주도밖에 없다. = 유니크하다. (본점이 오사카, 분점이 제주도)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기로, 마구로쇼쿠도 앞에 가면 보이는 메뉴판. 근데 이 가게는 점심장사만 하는데 술도 판다. 일본에서는 점심에도 맥주를 마시는 문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술을 많이 마실까? 그것은 좀 ..

제주도 2017.07.08

보성시장 감초식당 순대국, 맛은..

제주 시청 광양에는 보성시장이라는 작은 재래시장이 있는데, 거기 보면 감초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꼭 감초식당이 아니더라도, 보성시장 안에는 순대국을 파는 가게들이 한 건물안에 오밀조밀 모여있는데 감초식당은 그 많은 순댓국집은 하나이다. 그런데, 이 가게가 다른가게랑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전성기시절 1박2일에 나온 식당이라는 점. 그래서 그런지 반대편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진짜 이수근이랑 이승기가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많은 이력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왜 여기가 1박2일에 나왔느냐??" 허영만 선생의 만화 식객에 나온 곳이기 때문 그래서 다른 가게는 약간 허름한 느낌의 재래시장 느낌이지만 여기는 거기에 더해 1박2일과 식객, 언론기사로 벽이 도배가 되어있다.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맛..

제주도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