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도쿄 가이드 12

도쿄 아사쿠사 짐, 캐리어 보관 장소, 코인락커, 가격 정리 (2024년ver)

도쿄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코로나 19이전 기준)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수 백년 전부터 있던 마을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시켜오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시가지에서 꽤 옛날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잘 정돈된 관광지에 있을법한 대규모 코인락커가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사쿠사는 나리타 공항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지하철이 있어 여행의 처음 혹은 마지막에 들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짐을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2024년 버전으로 아사쿠사 인근에서 캐리어나 짐을 맡길 수 있는 보관소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도에이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 코인락커 도에이 아사쿠사 역 A3,A4,A5번 출구 옆에는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크기도 가방이 들어갈..

[이케부쿠로] 세서미 스트리트 카페, 마켓 영업시간, 추천메뉴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 생긴 재미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세서미 스트리트' 마켓과 카페인데요, 아시아에서는 최초라고 합니다. 혹시 세서미 스트리트 많이 보셨나요? 저는 몇 년 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에 영어공부를 위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상 연령은 미국의 유아생이지만, 제 영어 실력이 미국의 유아생보다 못하였으니 그걸 보면서도 꽤 공부가 되었었죠. 심지어, 최근에도 다시 세서미 스트리트를 보기 시작했으니, 저에게는 훌륭한 영어 교과서가 되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미드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영어의 5형식과 문장 배치 구조 자체를 다 까먹은 제 입장에서는 기초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몇 번 보지 않았고 요즘에는 게임을 통해 공부하고 있지..

동양 최초의 지하철 노선 '우에노 - 아사쿠사', 100년의 역사 속에서..

도쿄 시내의 긴자선은 시부야에서 아사쿠사까지 연결하는 도쿄메트로의 황금노선 중 하나입니다. 중간에 오모테산도, 신바시, 긴자, 아키하바라, 도쿄역, 우에노 등 다수의 관광지를 지나쳐 관광객들도 한 번쯤은 타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중 일부 구간이지만 도쿄메트로의 우에노에서 아사쿠사 구간이 일본 최초의 지하철 노선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27년 개통된, 동양 최초의 지하철 우에노 - 아사쿠사 구간 이 구간은 1927년에 개통되었으며, 일본 최초이자 동양 최초의 지하철 노선입니다. 원래는 지상에 노선이 있었으나, 1923년 관공대지진으로 기간시설이 완전히 파괴되고 난 뒤, 새로 건설할 때에 지하로 지은 것이죠. 위의 포스터는 1927년 우에노 지하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만들어진 포스터..

도쿄에도 '기요미즈데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교토에 여행을 갈 때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인 청수각(기요미즈데라 - 清水寺)가 있습니다. 그 상징성이 지금까지도 명성을 떨쳐 대중적 인지도가 높죠. 매년 말에 '올 해의 단어'를 지금도 교토 기요미즈데라에서 발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청수각이 도쿄에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장소는 바로 우에노 공원에 있습니다. 교토의 청수각을 그대로 본 뜬 도쿄의 청수각 도쿄의 기요미즈데라는 지도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나무에 둘러쌓여있어 한 눈에 보이지는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타벅스, 우에노 박물관, 미술관 등을 가기 위해 우에노 공원으로 가신다면 이 곳도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도쿄의 관음당은 '관세음보살이 있는 당'을 줄인 것이고, 기요미즈(清水 - 청수) 한자..

[도쿄 긴자 여행] 이토야(itoya)에서 파는 것은 문구뿐만이 아니다

도쿄 여행 시 지역을 나누어서 코스를 계획할 때 긴자는 명품 상점이 많은 거리로 분류하고 쇼핑을 위해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더라도 긴자는 오랜 역사가 담긴 공간이 있어 쇼핑이 아니더라도 구경할 거리가 제법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그 중 한 곳인 이토야 문구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토야 위치는 긴자역과 히가시긴자역 사이 대로변에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선전을 위한 공간 사이에 문구점이 있는 것이 이질적이면서도, 그 경쟁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궁금해집니다. 긴자 이토야 층별 안내 1층 - 인포메이션 데스크, 그리팅 카드 2층 - 그리팅카드, 편지, 봉투, 경조품, 색지, 유리볼펜, 우표, 우표 포스트 3층 - 만년필..

투박하고 거친 매력, 도쿄의 진짜 츠케멘을 찾아서.. (맛집 추천)

여행을 가면 그 나라에만 있는 먹을거리를 맛 보고 싶은 것은 누구나 드는 생각일 것입니다. 가능한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바로 먹거리 체험이기 때문이죠, 일본을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스시, 돈가츠, 우동, 라면.. 등등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츠케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츠케멘은 무슨 뜻일까요? 츠케멘은 漬ける(츠케루 : 담그다)+麺(면)의 합성어로 담그어 먹는 면, 소위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의미가 굉장히 직설적이죠, 마치 우리나라의 비빔밥 (비비다 + 밥) 처럼 말이죠. 저는 도쿄에 살기 전까지 일본을 세 번이나 놀러왔지만, 츠케멘이라는 것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일본에 살게 되면서 알게 되었죠. 그러면 왜 굳이 면을 국물에 찍어먹을까요..

도쿄 아사쿠사 돈키호테 층별 매장 간략 소개 및 면세 카운터, 돼지코 구입

일본여행 오시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일정 중 한 곳인,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기! 일본사람들에게도 많은 물건들이 모여있는 잡화점 느낌이라 인기가 많지만, 역시나 외국에서 온 관광객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아사쿠사 돈키호테는 더욱 그러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사쿠사 돈키호테 위치와 층별 설명, 면세 카운터(택스프리)를 안내하려 합니다. 도쿄 아사쿠사 돈키호테 위치 위치는 이 곳에 있습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지만, 관광객 분들은 아키하바라에서 오시는 것 아니면 츠쿠바 익스프레스보다 긴자선, 오오에도선 아사쿠사를 타고 오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긴자선, 오오에도 선 아사쿠사 역에서는 걸어서 약 10여 분 정도 걸리며, 센소지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주위에 호텔..

알고나면 더 재밌는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여행!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코로나 이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 총합이 1500만 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사쿠사에 어떤 의미가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까요? 저도 아사쿠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 이유를 더 알고 싶어 도쿄 그리고 아사쿠사 센소지에 대해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의 유래아사쿠사 센소지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인 기원후 600년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사쿠사(浅草)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얕은 풀밭'이라는 뜻입니다. 센소지(浅草寺)의 '센소' 역시 아사쿠사와 한자가 같은데요 이는 일본식 발음으로 읽냐 한자어로 읽냐의 ..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아사쿠사까지 가는 법! 요금, 배차간격, 티켓 발권

NARITA TO TOKYO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가는 법!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주지만,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난관이 시작됩니다. 바로 공항에서 도심까지 가는 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공항인 나리타공항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는 공항이고 신주쿠, 시부야, 우에노, 시나가와, 이케부쿠로 등등 도심으로 가는 교통편도 많은, 꽤나 복잡한 공항입니다. 그 중에서 숙소를 아사쿠사로 잡으셔서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가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 가는 법, 배차간격, 요금, 엘레베이터, 시 TOKYO TO NARITA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법!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오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 가는 법, 배차간격, 요금, 엘레베이터, 시

TOKYO TO NARITA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법!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오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지방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에서 직통으로 올 수 있는 교통편이 있는것이 아사쿠사가 가진 편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 지인도 일본 도쿄에 출장을 오시거나 몇 번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도쿄 여행 마지막 날 숙소를 아사쿠사에 잡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갈 때 관광객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장 저렴하면서도 적당히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가는 법을 정리하겠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아사쿠사까지 가는 법! 요금, 배차간격, 티켓 발권 NARITA TO TOKYO 나리타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