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14

[이케부쿠로] 세서미 스트리트 카페, 마켓 영업시간, 추천메뉴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 생긴 재미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세서미 스트리트' 마켓과 카페인데요, 아시아에서는 최초라고 합니다. 혹시 세서미 스트리트 많이 보셨나요? 저는 몇 년 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에 영어공부를 위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상 연령은 미국의 유아생이지만, 제 영어 실력이 미국의 유아생보다 못하였으니 그걸 보면서도 꽤 공부가 되었었죠. 심지어, 최근에도 다시 세서미 스트리트를 보기 시작했으니, 저에게는 훌륭한 영어 교과서가 되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미드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영어의 5형식과 문장 배치 구조 자체를 다 까먹은 제 입장에서는 기초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몇 번 보지 않았고 요즘에는 게임을 통해 공부하고 있지..

동양 최초의 지하철 노선 '우에노 - 아사쿠사', 100년의 역사 속에서..

도쿄 시내의 긴자선은 시부야에서 아사쿠사까지 연결하는 도쿄메트로의 황금노선 중 하나입니다. 중간에 오모테산도, 신바시, 긴자, 아키하바라, 도쿄역, 우에노 등 다수의 관광지를 지나쳐 관광객들도 한 번쯤은 타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중 일부 구간이지만 도쿄메트로의 우에노에서 아사쿠사 구간이 일본 최초의 지하철 노선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27년 개통된, 동양 최초의 지하철 우에노 - 아사쿠사 구간 이 구간은 1927년에 개통되었으며, 일본 최초이자 동양 최초의 지하철 노선입니다. 원래는 지상에 노선이 있었으나, 1923년 관공대지진으로 기간시설이 완전히 파괴되고 난 뒤, 새로 건설할 때에 지하로 지은 것이죠. 위의 포스터는 1927년 우에노 지하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만들어진 포스터..

투박하고 거친 매력, 도쿄의 진짜 츠케멘을 찾아서.. (맛집 추천)

여행을 가면 그 나라에만 있는 먹을거리를 맛 보고 싶은 것은 누구나 드는 생각일 것입니다. 가능한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바로 먹거리 체험이기 때문이죠, 일본을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스시, 돈가츠, 우동, 라면.. 등등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츠케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츠케멘은 무슨 뜻일까요? 츠케멘은 漬ける(츠케루 : 담그다)+麺(면)의 합성어로 담그어 먹는 면, 소위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의미가 굉장히 직설적이죠, 마치 우리나라의 비빔밥 (비비다 + 밥) 처럼 말이죠. 저는 도쿄에 살기 전까지 일본을 세 번이나 놀러왔지만, 츠케멘이라는 것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일본에 살게 되면서 알게 되었죠. 그러면 왜 굳이 면을 국물에 찍어먹을까요..

[도쿄 아사쿠사 맛집] 가성비 몬자야끼, 오코노미야끼를 찾으신다면 로쿠몬센(六文銭)

꽤 오래전에 이 블로그에 150년 역사의 아사쿠사 몬자야끼 맛집을 한 군데 소개시켜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관광지 식당인 탓에 가격이 부담되서 저는 요즘에 그 곳에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요, 오늘은 그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아사쿠사에 있는 몬자야끼 오코노미야끼 전문 '로쿠몬센'이라는 곳입니다. 위의 지도는 본점이고 위의 지도는 지점입니다. 본점과 지점의 거리가 멀지는 않은데, 일주일마다 쉬는 날이 다릅니다. 40년 넘는 기간동안 지역에서 사랑받아 온 현지인 몬자야끼 레스토랑 아사쿠사에 처음 이사오고 나서 동네를 둘러볼 때 화려하지 않게 수수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몬자야끼, 오코노미야끼집이 바로 이 곳 로쿠몬센이었는데요, 40년 이상 영업했다는 소개와 함께 메뉴 모형과 메뉴..

치이카와, 별의커비 (굿즈) 덕후라면 필수방문! 도쿄 우에노 야마시로야

도쿄 우에노 장난감가게 야마시로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이라면 일본 여행갔을 때 굿즈 하나씩은 사고 싶은 마음 들지 않으신가요? 일반적으로 오사카로 가시면 덴덴타운, 도쿄로 가시면 아키하바라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를 사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우에노에 있는 장난감가게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야마시로야(ヤマシロヤ)입니다. 우에노 장난감가게 야마시로야 영업시간 및 위치정보 위치는 이 곳에 있습니다. 우에노 아메요코초나 우에노 공원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혹은 나리타공항으로 가거나 오시는 분들도 한 번씩은 지나쳐야할 jr우에노 역과 그 앞 큰 횡단보도가 있는데요, 그 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위치를 참 잘 잡았다고 ..

일본 생활 2023.05.07

도쿄 아사쿠사 돈키호테 층별 매장 간략 소개 및 면세 카운터, 돼지코 구입

일본여행 오시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일정 중 한 곳인,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기! 일본사람들에게도 많은 물건들이 모여있는 잡화점 느낌이라 인기가 많지만, 역시나 외국에서 온 관광객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아사쿠사 돈키호테는 더욱 그러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사쿠사 돈키호테 위치와 층별 설명, 면세 카운터(택스프리)를 안내하려 합니다. 도쿄 아사쿠사 돈키호테 위치 위치는 이 곳에 있습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지만, 관광객 분들은 아키하바라에서 오시는 것 아니면 츠쿠바 익스프레스보다 긴자선, 오오에도선 아사쿠사를 타고 오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긴자선, 오오에도 선 아사쿠사 역에서는 걸어서 약 10여 분 정도 걸리며, 센소지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주위에 호텔..

알고나면 더 재밌는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여행!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코로나 이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 총합이 1500만 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사쿠사에 어떤 의미가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까요? 저도 아사쿠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 이유를 더 알고 싶어 도쿄 그리고 아사쿠사 센소지에 대해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의 유래아사쿠사 센소지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인 기원후 600년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사쿠사(浅草)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얕은 풀밭'이라는 뜻입니다. 센소지(浅草寺)의 '센소' 역시 아사쿠사와 한자가 같은데요 이는 일본식 발음으로 읽냐 한자어로 읽냐의 ..

도쿄 아사쿠사 라면 맛집 6. 된장 돈코츠라멘의 진수! 후지라멘(富士ラーメン)

TOKYO ASAKUSA REMAN 도쿄 아사쿠사 라면 후지 라멘 모처럼 시간을 투자해서 외국으로 온 만큼, 그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라면이 궁금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아사쿠사에는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그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라면 가게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오늘은 된장 돈코츠라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후지라면(후지라멘)입니다. 후지라멘 위치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 바로 옆에 있으나 아무래도 관광객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열차는 아닙니다. 도쿄메트로 긴자선 다와라마치역에서 혹은 센소지에서는 걸어서 5분, 아사쿠사 역에서는 걸어서 10분이 소요됩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쉽게 발견하기는..

도쿄 아사쿠사 몬자야끼 맛집, 150년 역사의 '젠야'(ぜんや)

もんじゃ焼き 아사쿠사 몬자야끼 맛집 150년 역사의 몬자야끼 전문점 젠야! 150년 동안 한 지역에서 가게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리나라에도 서울을 비롯해 지방 도시에 가도 100년이 넘은 가게를 간혹 볼 수 있지만, 꼭 찾아가야 하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에는 거리를 지나다 보면 심심치 않게 100년, 아니 수 백년 된 가게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몬자야끼'를 전문적으로 하는 '젠야' 역시 그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생소한 음식이지만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하셨다면 혹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모르고 있었던 몬자야끼의 매력에 빠지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사쿠사 몬자야끼 맛집 '젠야' 위치 정보 위..

도쿄 아사쿠사 초밥(스시) 맛집 3.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싱싱한 초밥 아사쿠사 히나토마루(ひなと丸)

浅草 寿司 ASAKUSA SUSHI 도쿄 아사쿠사 스시 맛집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싱싱한 초밥, 히나토마루 숙소에 묵으시는 손님들 중 맛있는 초밥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아사쿠사에도 맛있는 초밥집이 몇 군데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쿠라스시, 스시로, 하마스시 등 회전초밥 체인점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스시잔마이와 같은 값이 조금 있는 스시 프랜차이즈가 나옵니다. 가용 예산을 꽤 높일 수 있다면 마구로비토(マグロ人)와 같이 1인당 5천엔은 써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마구로비토는 평이 꽤 좋은 편인데, 제 예산 수준에서 가기가 어려워 리뷰를 할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중 오늘 작성하는 곳은 회전초밥 프랜차이즈보다는 비싸지만, 적당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