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VIC 3

멜버른이 숨겨놓은 보물, 그레이트 오션로드

멜버른에 갔다면 추천하는 코스가 몇 군데 있다. 몇 군데의 추천코스중 나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갔다오기로 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 도시에서 왕복 600km가 넘는 거리이지만 그 곳에만 있는 풍경은 하루, 혹은 이틀을 투자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도로의 길이도 긴 해안도로중 하나이다. 특정한 지역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 빅토리아주 남부에 있는 약 250km의 해안도로를 통칭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라면 특히나 죽기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관광지 100곳 중 한 군데에서 봤을 법한 곳이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라고 할까??" "지역 관광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이렇게 자극적인(?) 말을 한 것이 아닐까?" 기대 반, 의..

멜버른 그래피티 거리, 호시어 레인(Hosier Lane)에 가다.

멜버른 여행을 하면서 마주치는건 높고 압도적인 건물이 아니라 고딕적인 양식과 현대화된, 그리고 깔끔한 도시 그 사이를 걷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라고 전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rerealization.tistory.com/59 ↑↑↑↑ 멜버른을 여행할 때 느낄 수 있는 점들 ↑↑↑ 그리고 멜버른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광경인 그래피티거리, 호시어 레인 이 있죠. 멜버른은 시내 관광지가 중심지에 몰려있어 구경하기 편한편인데요, 특히 호시어레인은 이전 글에서 말했던 페더레이션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가고싶지 않아도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화려한 색감을 뽐내듯이 늘어져있는 작품이 보이시죠? 그래피티 거리에 들어가면 대부분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현지인들이..

멜버른 여행_멜버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

시드니에서 차를 타고 900여km를 넘게 달려 어느새 도착한 멜버른. 뉴사우스 웨일즈에서 빅토리아주로 넘어오면서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서도, 표지판 하나하나에서 세심하게 다른 부분이, 확실히 다른 주에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설렜던 것은 타즈매니아를 제외한 호주 메인대륙의 최남단에 왔다는 것 자체로도 M31 고속도로는 시드니에서 멜버른을 잇는 고속도로입니다. 호주 내에 가장 큰 두 도시를 잇는 도로이기 때문에 차선도 넓고 정비도 아주 잘 되어있죠. 시내 근처는 편도 5차선, 6차선까지 있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부분은 편도 2차선정도로 되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은 멜버른에 도착하기 약 30-40KM 정도 남았을 때의 구간이에요. 멜버른 시티에 도착하면 더 자세하게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