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15

호주 캔버라 여행 추천코스 _기념품이 가득한 호주 조폐국

[ 50만원만 가지고 10,000km를 달린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_ 체리 농장 ] 누군가는 캔버라를 재미없는 도시라고도 합니다.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클라이밍처럼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없고 멜버른의 중심가처럼 고풍스러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이유에서죠. 케언즈처럼 액티비티가 많지도 않습니다. 캔버라는 정치적 협상으로 세워진 계획도시입니다. 캔버라의 의미는 이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정치적 협상으로 인해 세워진 2. 계획도시 캔버라는 호주 정치의 중심지 입니다. 국회의사당부터 시작해 박물관, 미술관, 전쟁기념관, 대학교 등등 호주인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번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국가기간시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호주 조폐국..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_ 서핑교육도 받고 물도 먹고

*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저로써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0만원만 가지고 10,000km를 달린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_ 골드코스트 ] 골드코스트는 전 세계 서퍼들의 천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양양, 고성 지방을 중심으로 서핑을 비롯한 해양스포츠 문화가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골드코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브리즈번 여행 필수 코스! 무료 페리 탑승법

*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0만원만 가지고 10,000km를 달린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_ 브리즈번 ] 제가 가본 브리즈번은 사람 살 맛 나는 도시이고 사시사철 맑은 날씨로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였습니다. 브리즈번은 퀸즐랜드의 주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강이 도시를 굽이지는 모양으로 곳..

퀸즐랜드의 두번째 대도시, 타운스빌

호주는 각 주마다 유명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즈는 시드니가 대표적이겠구요 빅토리아주는 멜버른 남호주는 애들레이드 서호주는 티비예능프로에 자주나와서 유명해진 퍼스가 있겠네요. 그리고 퀸즐래드는 대표적인 도시로 브리즈번과 케언즈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사실. 브리즈번은 퀸즐랜드내 인구 1위 도시이지만, 케언즈는 3위도시인 것 알고계셨나요?? 그렇다면, 퀸즐랜드 내에서 호주인들이 더 많이사는 곳이 있다는건데.. 그 곳이 어딜까요?? 바로 타운스빌(타운즈빌)입니다. 타운스빌은 호주 동북부의 퀸즐랜드에 있으며, 위치상으로는 브리즈번과 케언즈의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리상으로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연안 부근에 위치해있어 호주 현지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죠. 또한 대표..

브리즈번 여행_사우스뱅크 공원, 수영장

브리즈번은 여행으로 최적화된 도시는 아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살기에는 최적화된 도시이다. 이 도시에 갔을 때 알게된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번째. 도시내에서 관광할 것은 몇 가지 없는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인다는 점. 두번째. 그래도 퀸즐랜드에서 제일 큰 도시인데 도시 한가운데 무료 수영장이 있다는 점(사설 수영장은 어쩌라는거지?) 세번째. 딱히 근처에 맛있는 식당은 없는 듯 하다. 일단 브리즈번 사는 워홀러들이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것 하나. 브리즈번 수영장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수영하면 더 말할 나위 없겠지만, 강 건너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어있고 공기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사람들이 선탠을 하고 수영을 하느라 붐비는 곳 중 한곳이다. 수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는 수영장과..

브리즈번에서 커피를 마시기

브리즈번은 서울과 비슷하게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형태이고, 그 주변에 고층빌딩이 늘어져있다. 고층빌딩과 그 앞의 강은 서울에서도 많이 보던 풍경인데, 워낙에 오랜만에 보아서 그런지 고층빌딩들을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고등학교시절 친구들이랑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강남에 놀러갔을 때가 생각났다. 나는 호주의 도시에 오면 하고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도심가의 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셔보는 일이었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닐 때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위해 매일같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했지만, 여기서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 여유로웁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싶었다. 또 호주의 커피맛이 궁금했다. 호주인의 커피사랑은 대단하다. 원두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맛을 ..

[호주여행] 호주의 오일장, 누사 파머스마켓

나와 종석이형은 번다버그에서 세진이형을 만나고 여행지가 겹치는 구간동안은 같이 다니기로했는데, 같이 처음 온 곳은 누사였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지역일수도 있지만, 누사는 호주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누사의 중심가와 바닷가를 구경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걸어다니는데 한국사람들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을 별로 보이지 않고, 호주 현지인들이 많았다. 누사에서는 파머스마켓이 열린다고한다. 농부의 시장? 무슨뜻인지 몰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상인들이 지정된 구역에 천막을 치고 본인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가져와서 파는 것이라고한다. 우리나라의 오일장과 비슷한 느낌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겉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보던 오일장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렬로 쭉 늘어선 형형색..

[호주여행]호주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_더 넓은 세계에 대한 꿈

에얼리비치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Rockhampton(락햄튼)으로 가기위해 차의 시동을 걸었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인 락햄튼은 에얼리비치에서 약 500km떨어진 곳으로, 락햄튼으로 가는 중간 Mackay(맥케이)라는 큰 도시가 있었지만 에얼리비치에서 너무 가까워 이번주의 내 여행계획을 감안할 때, 계획에 무리가 없게 락햄튼까지는 가야했다. 그렇게 에얼리비치를 빠져나오고, 50km, 100km, 150km.. 계속 달리다보니 처음 에이어를 떠나기 전에 들었던 운전에 대한 불안감도 점점 줄어들었고, 아무도 없는 2차선을 달리다보니 더욱 더 자신감있게 악셀을 밟을 수 있었다. 이 날 내가 가야하는 500km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랑 비슷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서 부산..

[호주로드트립]여기가 공짜라고? 에얼리비치 라군

화이트해븐비치에서의 그림같은 해변을 본 다음날, 나는 에얼리비치 해변 옆에있는 공공수영장(라군)에 왔다.에얼리비치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그림 같은 해변을 볼 수 있지만, 정작 에얼리비치에는 해변가가 없다. 주위에 해파리가 많아 바닷물에 들어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수 없다.) 그 대신, 에얼리비치 바닷가 앞에 수영장(라군)이 있는데, 이 라군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 에얼리비치 바닷가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상태로 이 라군을 보았을 때, 시설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 돈을내고 들어가야하는 것인가하고 생각했었다. 들어올 때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은 것이 이상해 다시 라군밖으로 나가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열심히 읽어보기도했다. 안내문에 쓰..

[호주여행] 꿈 속을 걷는 기분_화이트헤븐비치

나의 첫번째 로드트립 휴양지 에얼리비치에 도착했다. 에얼리비치는 호주 내에서도 유명한 해변관광지이고,휘트선데이 섬 안에 있는 화이트헤븐비치는 그 중에서도 전세계 아름대운 해변 랭킹에서 순위권안에 드는다른해변과는 다른 특별한 환경의 해변이다. 이 곳의 백사장 모래는 98%의 이산화규소로 이루어져있어열을 흡수하지 않아 모래가 뜨겁지 않고 굉장히 곱다고한다. 이 곳은 섬이라서 헬기를 타거나 배를 타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헬기나 배는, 에얼리비치 시티 내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크루즈휘트선데이(Cruise Whitsundays)를 예약했다. 12시에 에얼리비치에서 출발 - 5시에 화이트해븐비치에서 출발하는Half day 코스를 예약하고, 배에 탑승했다. 배 안에서는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