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QLD

[호주로드트립]여기가 공짜라고? 에얼리비치 라군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8. 1.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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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해븐비치에서의 그림같은 해변을 다음날, 나는 에얼리비치 해변 옆에있는 공공수영장(라군) 왔다.

에얼리비치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그림 같은 해변을 있지만, 정작 에얼리비치에는 해변가가 없다.


주위에 해파리가 많아 바닷물에 들어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없다.)


대신, 에얼리비치 바닷가 앞에 수영장(라군) 있는데, 라군은 무료로 이용할 있다.




처음에 에얼리비치 바닷가에 들어갈 없다는 사실을 모른상태로 라군을 보았을

시설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 돈을내고 들어가야하는 것인가하고 생각했었다.


들어올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은 것이 이상해 다시 라군밖으로 나가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열심히 읽어보기도했다.




안내문에 쓰여진 ‘Public Pools’(공공 수영장) 라는 단어를 보고서야 안심하고 들어갈 있었다.

(나중에 알게 사실인데, 퀸즐랜드의 도시들에는 이런 공공 수영장들이 있다.

케언즈, 타운스빌, 에얼리비치, 브리즈번 퀸즐랜드의 도시에는 이런 라군이 있는데

도심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복지수준이 부러웠다.)




공공 수영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들어왔는데도, 에얼리비치 라군은 내가 평소에 보던 공공시설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훌륭했다

야자수와, 모래사장, 곳곳에 쳐져있는 햇빛가림막 등등이 언젠가 호텔광고속에서 듯한 모습이었다.

 

, 얼마만에 이런 수영장에 온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농장생활을 했던 Ayr 워킹호스텔에도 수영장은 있었지만,

규모가 10명도 들어갈 없는 수영장이라, 몸을 물에 담그는데에만 만족해야했었다.


 



그렇지만 곳은 어린아이들이 들어갈 있는 0.5M수심의 풀장부터

호주 수영장의 일반적인 수심인 1.5M, 성인들이 수영을 있는 2M레인까지 다양한 수심의 풀장이 구역별로 나뉘어져있다.

또한 개장시간에는 안전요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내가 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이렇게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여유롭게 수도 있었다.




 



수영장 근처에는 바비큐파티를 있는 그릴도 있고, 풀밭도 있어 돗자리를 깔고 누울수도 있었다.





어느 수영장을 가더라도 안전수칙은 지켜야한다.


에얼리비치 라군 곳곳에는 깊은 수심 주의, 미끄럼 주의, 다이빙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안전요원의 눈치를 피해 깊은 곳에서 장난을 치거나, 슬리퍼를 신은채로 뛰어다니거나, 다이빙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넓은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모래사장에 누워있다보니 곳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는 수영을 하진 않지만, 몸을 물에 담그는건 좋아하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수영장이 있으면 매일 아침마다 수영을 하러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기분을 느껴본게 언제인가.. 싶을정도로 여유로운 기분으로 속에서 시간을 있다가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수영장을 나왔다.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내일은 다시 곳을 떠나 500km정도를 운전해야한다.

그렇기에 짐도 정리하고 내일 운전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우리가 있는 텐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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