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 35

멜버른 여행_멜버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

시드니에서 차를 타고 900여km를 넘게 달려 어느새 도착한 멜버른. 뉴사우스 웨일즈에서 빅토리아주로 넘어오면서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서도, 표지판 하나하나에서 세심하게 다른 부분이, 확실히 다른 주에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설렜던 것은 타즈매니아를 제외한 호주 메인대륙의 최남단에 왔다는 것 자체로도 M31 고속도로는 시드니에서 멜버른을 잇는 고속도로입니다. 호주 내에 가장 큰 두 도시를 잇는 도로이기 때문에 차선도 넓고 정비도 아주 잘 되어있죠. 시내 근처는 편도 5차선, 6차선까지 있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부분은 편도 2차선정도로 되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은 멜버른에 도착하기 약 30-40KM 정도 남았을 때의 구간이에요. 멜버른 시티에 도착하면 더 자세하게 표..

시드니 블루마운틴_시드니 근교 여행 최강 인기코스.

시드니에 여행가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운이 좋게도 시드니에 상대적으로 오랜기간 머무를 수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근교에 있는 블루마운틴에 갑니다. 수많은 여행사들이 시드니 여행 패키지에 블루마운틴을 넣곤 하죠. 수많은 미사여구로 포장된 블루마운틴은 지금도 한국을 포함한 많은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입니다. (출처 : 구글맵) 물론 시드니 근교라고는 했지만.. 근교가 이렇게나 멉니다. 승용차를 타고가도 한시간 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드니에서 왕복 5시간정도는 잡으셔야합니다. 그래도 시드니에 있는 제 친구들(차없는 친구들)은 시드니 근교에 탁 트인 자연환경이 그 곳이 유명하니 대중교통 왕복 5시간을 감내하고 많이 가는 편입니다. 시드니에서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블루마운틴에 간다고하면, 아침..

브리즈번에서 무료로 페리(배)타는 법_시티호퍼타기!

*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날 밤 브리즈번의 야경에 감탄하고 난 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시내관광을 위해 다시 사우스뱅크 파크로 나왔습니다. 런치세트로 먹은 브리즈번 강 앞의 햄버거 세트 13달러였는데, 역시(?) 별로 맛이 없음.. 냉동감자 맛도 나고.. 하긴 호주에서 13달러면 싼..

브리즈번 자유여행, 시내관광을 오셨다면 꼭 봐야할 야경.

호주는 땅은 워낙에 넓은데 인구는 적습니다. 그래서 마을끼리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있고 마을주민들간 관계형성도 끈끈한 편이죠. 그렇지만, 호주에도 대도시는 다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엔 시드니, 빅토리아엔 멜버른, 서호주엔 퍼스 노던주엔 다윈 남호주엔 애들레이드. 그리고 퀸즐랜드에는 브리즈번이 있죠. 각자의 대도시는 각자가 다 다른매력을 가지고있는데요, 이 글에선 브리즈번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꼭 보셔야할 코스를 이야기하려고해요,그야말로, 브리즈번에서만 볼 수 있고, 브리즈번에서 봐야할 자유여행 코스. 바로 브리즈번의 야경이에요. 다른 대도시와는 다르게 브리즈번의 야경이 가진 특성이 뭐냐구요?? 브리즈번은 겨울에도 온도가 낮게 내려가지 않는 지역입니다.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고, 여름에는 무지..

시드니 차이나타운, 야시장열리면 갈만한 곳

시드니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헤이마켓(haymarket) 그리고 그 옆에는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사실 차이나타운만 있는건 아니고, 작은 코리아타운, 그리고 재패니즈타운(?)도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시드니, 그 중에서도 아시아인이 특히 많은 이 곳은 헤이마켓입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잘 조련된 말을 타고다니는 사람. 헤이마켓은 동서양문화의 공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동양식 건축물아래서 많은 백인들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이 곳이 시드니란걸 생각해보면 신기한 느낌이 들죠. 헤이마켓 옆에는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작은 코리아타운도 있기야하지만,코리아타운이라고 부르기 애매할정도로 그 규모가 아주작지만 차이나타운은 이렇게 입구가있고( 세계 어느 차이나타운을 가도 입구는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_사진과 현실의 차이

시드니하면 생각나는것 시드니의 랜드마크 시드니가 나오면 같이 나오는 선물세트같은 느낌.. 바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사진이미지 검색을 위해 구글에 Sydney만 쳐도 연관검색어에 바로 Opera house가 뜰 정도이니 그 유명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한번쯤은 그 모습에 압도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시드니까지 갔다면?? 꼭! 봐야겠죠. 조금 더 과장을 보태서 보고싶지 않더라고 보러가야하는게(?)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출처 : www.popsugar.com.au) 이미지를 찾아보면 이런 이미지들이 많이 나오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호주 관광청에서도 홍보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호주의 다양한 볼거리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시드니에서만 ..

시드니 근교에서 즐기는 최고의 휴양, 시드니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는 호주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시드니에 가본적이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시드니에 가본적은 없어도 "시드니에 가면 본다이비치는 꼭 가고싶어" 라고 말하기도 하죠. 그만큼 이 곳은 시드니 주민들에게도, 시드니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하고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바다를 보기위해선 월미도나 오이도를 가야하는데, 그 곳도 대중교통은 무지하게 멀고 차로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호주의 본다이비치는 호주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출처:구글지도 시드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에서 버스로 약 45분정도입니다. 또한 지하철로도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시 시청은 시드니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역이기도 한데, 본다이비치까지 지하철 정거장 수는 몇..

퀸즐랜드의 두번째 대도시, 타운스빌

호주는 각 주마다 유명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즈는 시드니가 대표적이겠구요 빅토리아주는 멜버른 남호주는 애들레이드 서호주는 티비예능프로에 자주나와서 유명해진 퍼스가 있겠네요. 그리고 퀸즐래드는 대표적인 도시로 브리즈번과 케언즈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사실. 브리즈번은 퀸즐랜드내 인구 1위 도시이지만, 케언즈는 3위도시인 것 알고계셨나요?? 그렇다면, 퀸즐랜드 내에서 호주인들이 더 많이사는 곳이 있다는건데.. 그 곳이 어딜까요?? 바로 타운스빌(타운즈빌)입니다. 타운스빌은 호주 동북부의 퀸즐랜드에 있으며, 위치상으로는 브리즈번과 케언즈의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리상으로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연안 부근에 위치해있어 호주 현지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죠. 또한 대표..

브리즈번 여행_사우스뱅크 공원, 수영장

브리즈번은 여행으로 최적화된 도시는 아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살기에는 최적화된 도시이다. 이 도시에 갔을 때 알게된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번째. 도시내에서 관광할 것은 몇 가지 없는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인다는 점. 두번째. 그래도 퀸즐랜드에서 제일 큰 도시인데 도시 한가운데 무료 수영장이 있다는 점(사설 수영장은 어쩌라는거지?) 세번째. 딱히 근처에 맛있는 식당은 없는 듯 하다. 일단 브리즈번 사는 워홀러들이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것 하나. 브리즈번 수영장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수영하면 더 말할 나위 없겠지만, 강 건너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어있고 공기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사람들이 선탠을 하고 수영을 하느라 붐비는 곳 중 한곳이다. 수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는 수영장과..

[호주여행]브리즈번 야경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빅토리아브릿지

호주, 그 중에서도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빅토리아브릿지를 들어보셨을겁니다. 이미 브리즈번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도 마찬가지로 빅토리아브릿지를 다녀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빅토리아브릿지는 브리즈번 시티 메인센터쪽에 위치해있어 강을 지나다니는 많은 자동차, 기차들과 사람들을 받쳐주고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브리즈번을 갈 때 어느곳을 가야할지 물어보면 빅토리아 브릿지를 추천하죠.(추천하지 않아도 가지 않을 수 없을정도로 중심가에 있긴 하지만요) 이 곳의 장점이라 한다면, 1.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전시관이랑 연결되어있는 다리라 근접성이 좋다. 2. 브리즈번의 명물공원인 사우스파크의 북쪽과 연결되어있음. 3. 시티를 가로질러다니는 무료 페리의 선착장이기도 함. 4. 야경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