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NSW

시드니 근교에서 즐기는 최고의 휴양, 시드니 본다이비치.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8. 3. 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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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비치는 호주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시드니에 가본적이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시드니에 가본적은 없어도


"시드니에 가면 본다이비치는 꼭 가고싶어" 라고 말하기도 하죠.


그만큼 이 곳은 시드니 주민들에게도, 시드니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하고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바다를 보기위해선 월미도나 오이도를 가야하는데, 그 곳도 대중교통은 무지하게 멀고


차로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데, 호주의 본다이비치는 호주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출처:구글지도



시드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에서 버스로 약 45분정도입니다.


또한 지하철로도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시 시청은 시드니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역이기도 한데, 


본다이비치까지 지하철 정거장 수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본다이 정션 역에서 해변가까지 버스를 타고 한 30여분은 가야한다는 사실이죠.



그래도 여름지방에는 관광객이 아주 많아 방수가방이나 쿨백을 든 사람들이 본다이 역에서 어디론가 간다면 


바로 그 곳이 버스를 타는 정류장입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약 30여분 타다보면 본다이비치에 도착합니다.



버스의 종점은 해변이 아니니, 꼭 내리는 정류장을 확인하세요.


아니, 사실 본다이비치의 동쪽과 서쪽에 정차하기 때문에 가장 첫번째로 보이는 해변가에서 내리셔도 됩니다.




본다이비치는 시드니 시민들에게 도시 근교의 최고의 휴양 장소입니다.



바닷물도 깨끗하고 시원한데 시드니에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서해바다는 공장지대가 많아 해수욕을 하기엔 무리가 있고


동해, 남해바다나 제주바다로 가는게 좋죠.




물론 본다이비치는 제주바다에 비하면 깨끗하지 않습니다만, 도시 근교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죠.



제가 갔던 날은 크리스마스가 3일이 지난 뒤였었는데요


아시다시피 호주는 남반구라 12월이 여름입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죠.



크리스마스 때 이 곳에 산타모자를 쓴 사람들이 축제를 즐겼다고 하네요.


그 모습은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또한 시드니의 본다이비치를 모르시는 분들이시라도 한 번쯤 보시거나 상상해보셨을 장면


바로 바닷가 옆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본다이비치가 자랑하는 시설이기도 하죠.



하지만, 들어가는데는 돈을 내야한다는 점.


성인은 7달러이고 어린이는 5달러입니다.


사우나 요금도 포함되어있습니다만 문을 조금 일찍 닫습니다.


석양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수영을 하시는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6시 반에 닫기 때문이죠.


물론 날짜마다, 계절마다 영업시간은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구글 검색창에 


Sydney Bondi beach Iceberg club pool 을 검색해보세요.


그 수영장이 아이스버그 클럽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입니다.




바로 옆에 브론테비치에 딸려있는 수영장은 공짜입니다만 본다이비치에 있는 수영장이 더 깔끔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네요.


그도 그럴만한게,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1월 1일 뉴 이어 데이까지 호주인들은 긴 휴가를 갖기 때문이죠.


휴가를 길게 가졌지만 멀리 나가고싶지 시드니 시민분들이 이렇게 본다이비치를 찾아주신 거기도하고 

또한 원래 관광객이 원래 많습니다.



저도 본다이비치가 전부 내려다보이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마음같아선 들어가고싶지만 귀중품이 많고 맡아줄 사람도 없기에 들어가진 않았죠.





한가지 더! 본다이비치에 가면 서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본다이비치의 파도는 매일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예를들어 제가 갔던 날은 파도가 세 서핑을 자유로이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틀 뒤 제 친구가 갔을 때에는 파도가 약해서 보드를 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 친구만 몰랐던건 아닙니다. 거기 온 사람들도 모르니까 그 날에도 보드를 갖고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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