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아사쿠사 맛집

아사쿠사맛집 1. 일본 인스타에 나와 유명해진 오니기리 카페 미소쥬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23. 4.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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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 카페 미소쥬(MISOJYU)

 

아사쿠사 맛집! 일본 인스타에서 유명해진 오니기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아사쿠사 근방에 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정말 맛있는 집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사쿠사는 일본인에게도 인기 많은 곳이기에, 그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오늘은 중에서 일본 인스타그램에 나와 맛집으로 유명해진 미소쥬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미소쥬 위치

 

 

위치는 이 곳에 있습니다. 직접 구글맵으로 접속하실 수도 있으니, 잘 찾아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센소지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외관은 평범한 콘크리트 건물 1층에 입주해있습니다.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평범한 건물의 1층에 있는 곳입니다만, 음식만을  만드는 별관이 바로 근처에 있는 것을 보면 곳의 인기가 실감됩니다. 

 

 

미소쥬(MISOJYU) 영업시간

구글 맵에서 보면 저녁 7시까지 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5시까지입니다! 원래는 7시까지가 맞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5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 최근에는 3시까지로 변경되는 날도 있습니다. 가급적 점심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식당 중 많은 곳이 코로나 이후로 구글 맵 영업시간과 실제 영업시간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전화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이 가게도 그렇습니다. 구글맵만 믿고 갔다가 헛걸음하고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엔 여러분들의 도쿄 여행은 소중하니까요!

 

미소쥬의 대표메뉴는 세트메뉴입니다. 주먹밥(오니기리)을 하나 고르고 스프(국)를 추가하고 밑반찬까지 추가하는 세트가 1408엔부터 시작합니다. 도쿄 시내보다 약간 비싼 이 곳 관광지의 물가를 감안하면 한 끼 식사로 크게 비싸단 느낌은 들지는 않습니다. 여느 인스타그래머블한 식당이나 카페가 그렇듯이 감성 추가요금이 붙는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이 곳은 오니기리만 따로 포장할수도 있습니다. 오니기리만 별도로 구매하면 100엔대로 정말 저렴하니 오니기리만 드시고 싶으신 분은 포장만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트메뉴를 결정하셨다면 주먹밥을 고를 시간입니다.

 

한 사람씩 기다리며 주문을 하는데 주문할 때 버벅거리지 않고, 뒷 사람에게도 방해가 되지 않기에 뭐 먹을지 미리 정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 결정에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번역을 해드리자면..

 

주먹밥 메뉴 설명

しお(시오) : 소금 주먹밥

しゃけ(샷케) : (구운)연어 주먹밥

うめ(우메) : 매실장아찌 주먹밥

玄米(겐마이) : 현미 주먹밥

スパイシーツナ(스파이시츠-나) : 매운 참치 (물론 하나도 맵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갯수 세는 방법

한개 : 히토쯔 (一つ)

두개 : 후타쯔 (二つ)

세개 : 밋쯔 (三つ)

네개 : 욧쯔 (四つ)

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혹시.. 같은 주먹밥 다섯 개 이상 드실 분은 안계시겠죠?? ㅎ

 

스프는 영어 설명이 있어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ごろごろ野菜と魚煮のすんごい豚汁 (CHUNKY VEGE & PORK TONJIRU SET) 야채와 돼지고기 스프가 가장 대표메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WHITE MISO JOY & SACLLOP POTAGE 포타쥬 스프도 인기가 많습니다.

 

주먹밥도 직접 고르고, 스프도 고르는 방식이 서브웨이랑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정도면 일본판 서브웨이라고 봐도 될까요?

 

번째 스프는 곳의 트레이드 스프로 보이고, 번째 포타쥬 스프는 일본스러우면서 쉽게 만들어먹기 어려운 메뉴이기에 개로 골랐습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나누어주는데, 번호표를 직원 분에게 보이도록 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완성된 메뉴를 직접 테이블까지 가지고 와주십니다. 맥도날드에 있는 테이블 서비스와 같습니다. 

 

 

가히 인스타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비쥬얼(?)

드디어 받은 정식 메뉴! 처음 받았을 때 든 생각은..

"역시 인스타에 소개될 만 한 비주얼이구나 라는" 느낌니다.

 

일본의 가장 기본적인 음식인 주먹밥인 오니기리를 다양한 재료를 넣어 특색있게 구성했습니다.

 

오랜 영업의 노하우가 담긴 맛이라기보다는 좀 짜고 자극적인 맛이 강하긴 했던 것은 조금 흠입니다.

 

특히 삶은 달걀, 달걀찜은 소금에 절여진 느낌이 정도로 자극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깔끔한 한상차림으로서는 구성에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도 외국인 관광객에 있어서는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삶은 연어 주먹밥, 매실장아찌 주먹밥 등을 먹어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특히 매실장아찌 주먹밥은 짱구나 아따맘마 등에 자주 나왔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쏘는 맛이 적응이 수도 있지만, 경험 삼아서 드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본, 도쿄까지 여행오셨는데, 주먹밥 하나 정도는 드셔보셔야죠!

 

전체적으로 짭니다. 특히 반찬이 짜고 국물도 저에게 있어서는 좀 짰습니다.

 

짠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왕 간 인스타 맛집이니 먹을 땐 또 먹어줘야하겠죠.

 

 내에 녹차도 있기 때문에 녹차도 드시면서 짠 맛을 중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진 찍으면 일본 감성 제대로 묻어나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온 밥상과 비슷하게 나와 더욱 감성이 묻어나오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전부 드시고 나면 직접 반환구에 접시를 가져다 놓으면 직원분께서 가져가십니다.

 


도쿄 아사쿠사 맛집 오니기리 카페 미소쥬 총평!

외국인 관광객으로서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어마어마한 웨이팅. 점심식사 시간에 가신다면 기본 한 시간 웨이팅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셔야 하는 곳!

 

심지어 일본 인스타에서 유명해진 곳이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시라면 좀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셨다면 이왕이면 주먹밥을 종류별로 먹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무엇이든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운 메뉴들이기 때문에 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인스타 사진도 찍고 업로드 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니기리 한상차림도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왕 간 일본인데, 한국에서 맛 보기 어려운 주먹밥과 스프로 한 끼 해결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줄 평 : 줄이 길지 않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 (단, 줄이 길지 않은 적을 본 적이 없음)

최근에는 영업시간이 자주 변경되는 편이라 기왕이면 점심시간 전이나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

 

* 전화대응도 가능하니 일어가 되신다면 전화로 영업시간을 물어보거나 포장주문만 하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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