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이들이랑 가기 좋은 제주도 해수욕장. 표선 해비치해변!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8. 6. 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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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어디 갈만한 곳이 없나.. 하고 지도를 둘러보다가


제주도의 동남쪽 서귀포 표선읍을 안가봐서 목적지를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정하고


가방하나만 들고 버스를 타고 표선까지 왔습니다.






육수가 맛있는 춘자멸치국수.


표선리에 있는 국수집인데


육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리기도 해야해요,






근데 이를 어쩌나.. 


해비치해변의 뜻은 해가 비치는 해변이라는 뜻인데


해는 커녕, 구름만 잔뜩 낀 날씨..


표선 해비치 해변의 특징으로는


넓게 퍼진 얕은 수심의 해변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놀러가기에 아주 좋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작은 물고기들도 돌아다니죠.



위의 사진에서 범례를 본다면


빨간색이 1.5m 이상인데, 빨간색이 아주 멀리 있습니다.








날도 흐리고.. 깊숙하게 들어갈수록 물 속이 보이지 않아 언제 어디에서 빠질지 몰라


두려운 마음에 근처에서 발만 적시다 돌아왔어요.



해가 비치는 표선 해비치 해변을 이렇게 기억하고 갈 순 없겠다.

싶은 마음에 다음에 한 번 더갔죠.





전날 날씨도 파악하고, 해가 쨍쨍하다는 예보를 본 다음날,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 다시가니


이렇게 얕게 펼쳐진 맑은 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속엔 보이지 않지만, 송사리정도 크기의 물고기도 떼를 지어 돌아다니기도 해요.


아이들은 물 속에서 돌아다니는 송사리떼들 쫓아다니느라 바쁘게 뛰어다닙니다.



너무 깊은 곳만 들어가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을정도로 수심이 얕습니다.







밀물때는 계단 앞까지 물이 차오르지만, 저기 보이는 땅에서 깊게 차오르지 않기때문에.. 


주변에 펼쳐진 산과 듬성듬성 올라와있는 집들을 보면서 바람을 쐬면서 해수욕하기에 아주 좋은


아이들과 같이 가기를 적극 추천하는 해수욕장입니다.



또한, 표선 해비치 해변근처에 있는 해비치 리조트에서 매년 축제를 열기도하죠.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도 있는데, 매년 6월 즈음에 열리는 것 같아요.




 



필터를 걸지 않으면 물이 투명하게 보이고


필터를 걸면 비치는 햇빛에 강조가 되어


다른 느낌의 사진을 낼 수 있기도..ㅎㅎ


물론 날이 좋아야 가능한 샷이겠지만 말이죠.





해비치 해변 근처에는 롯데리아도 있고, 표선리 도서관도 있어요.


무엇보다 시골마을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라 조용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제주도는 사면의 바다가 전부 다른느낌인 것 아시죠??


조용한 북부의 월정리와 다르게


서귀포 남부에 있는 해변은 파도가 센 편인데요


해비치해변은 수심이 얕아 서귀포에 있는 해변중에서도

 파도가 북부해변보다 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의 조용한 해변이 궁금하시다면,


표선 해비치 해변,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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