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아라동 더 토스트 - 옛날토스트맛집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7. 7. 1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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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간드락 마을 입구에 가면

이런 토스트집이 얼마전에 새로 생겼다고한다.

 

 

겉보기에도 평범하고 사실 토스트도 맛있게 평범한 집이다.

 

 

 

 

가게 이름도 가게 외관만큼 깔끔하다.

 

 

더 토스트.

 

 

지금보니까 토스트 글씨체도 깔끔한 느낌이다.

 

 

저런 곳이면, 지나가다 부담없이 사먹고가기에 딱 좋은 느낌이다.

 

 

다음지도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아직 다음 지도에 등록이 안 된 모양이다.

 

 

 

 

그래서 위치를 말하자면,

GS25 간드락점과 아라중학교 사이에 있다.

 

 

사실 근데 굉장한 맛집이 아니다.

그냥 옛날방식의 토스트를 맛있게 하는 곳이다.

 

 

굳이 제주여행의 아까운 시간을 할애해서 와야할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우연히 이 근처를 지나가다 토스트를 먹고싶으면 들어가서 사먹으면 맛있는 정도)

 

 

 

 

 

이 가게의 마스코트인 검은색 강아지. 너무 귀엽다.

 

 

이름을 물어봐서 대답해주셨는데..

 이 글을 쓸 때가 되니 까먹었다..

 

 

아무튼 리자몽이랑 같이 하루종일 놀고있는 같다.

 

 

사실 자기 몸보다 몇십배 더 큰 사람들이 지나가는 걸 보면 경계할만도 한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는지..

 

 

지나가는건 신경도 안쓰고 잔다.

 

 

그런데, 잠깐 멈추고 바라보면,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뜨는 정도.

 

 

 

첫번째사진은 지나가다 몸을 수그리니까 반응하는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계속 사진만 찍으니까

 별 반응안하고 그냥 다시 누운 사진.

 

 

은근히 매력있네 이 친구.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간단하게 토스트랑 핫도그, 커피를 마실 수 잇는 곳이며

 인테리어는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답게 깔끔하다.

 

 

아라중학교 학생이나,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면 딱 좋을 듯 하다.

 

 

가격도 얼마 안한다.

 

 

토스트 - 2천원

 

핫도그 - 2천5백원

 

아메리카노 - 1천5백원

 

 

 

 

토스트를 하나 시키고 다시 강아지앞에 가서 자는 모습을 찰칵.

 

 

이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비가 오는 도로를 바라보면서 잠든 이 강아지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부러운 느낌이 들었다.

 

 

얼마전에 블루베리 농장 갔을 때 기르던

강아지를 보면서도 든 생각을 여기서도 들게 되었다,

 

 

그냥 하루종일 아무 생각없이 누워보고 싶은 마음.

(리자몽이랑 같이)

 

 

 

 

 

이호테우 해변을 상징하는(?) 말 모양도 있다.

 

 

 

이 가게는 주문을 하면 거기서 바로 만드는 방식 (사실 모든 토스트 가게가 그렇지)이라

 

 

주문하고 약 3분정도 있다 토스트가 나왔다.

 

 

근데, 사진을 찍기도 뭐할정도로 그냥 평범한 토스트다.

 

 

그냥 식빵과 달걀, 양배추와 소스가 들어간 너무나도 평범한 토스트.

 

 

수많은 기업과 개인이 차별화된 토스트를 만들고싶었지만,

 오리지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딱히 차별화된 토스트를 만들어내지못했다는.. 일화에서

 

바로 그 '오리지날 토스트'이다.

 

 

 

 

근데 한 번 생각을 해보면..

 

 

요즘 오리지날 토스트를 파는곳이 얼마나 될까?

 

 

이삭토스트나 엘가토스트 정도의 프랜차이즈가 토스트를 만들지만

 

 

그 프랜차이즈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다.

 

 

당연히 더 맛있다.

 

 

분명 그 프랜차이즈의 오리지널 토스트도

 식빵, 달걀, 양배추, 소스를 넣었을텐데..

 

뭐가 다를까??

 

 

소스의 내용?

양배추의 신선도?

 

 

단지 그런 것 보다는,

그 오리지널 토스트를 주문하고 먹는 나의 마음이 다른 것 같다.

 

 

그냥 맛보다는 이 토스트에 가치를 주문해서 먹는 듯 했다.

 

그래서 굳이 찾아가야 할 맛집은 아니지만,

 

지나가다 토스트가 먹고싶어서 들른다면..

 

오리지날 토스트를 오랜만에 먹어보고싶다면..

 

프랜차이즈 토스트 말고 직접 만들어주는 이모의 손맛같은 토스트를 먹고싶다면..

 

그렇다면 굳이 찾아갈만하다.

 

(단, 영업여부는 전화를 통해 알아봐야하는데, 내가 이 곳 번호를 모른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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