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도쿄 가이드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 가는 법, 배차간격, 요금, 엘레베이터, 시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23. 4.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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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TO NARITA

도쿄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법!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오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지방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에서 직통으로 올 수 있는 교통편이 있는것이

아사쿠사가 가진 편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 지인도 일본 도쿄에 출장을 오시거나 몇 번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도쿄 여행 마지막 날 숙소를 아사쿠사에 잡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사쿠사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갈 때 관광객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장 저렴하면서도 적당히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가는 법을 정리하겠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아사쿠사까지 가는 법! 요금, 배차간격, 티켓 발권

NARITA TO TOKYO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가는 법!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주지만,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난관이 시작됩니다. 바로 공항에서 도심까지 가는 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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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인 나리타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오는 법은 위의 글을 보시면 됩니다! *

 

 

도쿄 아사쿠사 짐, 캐리어 보관 장소, 코인락커, 가격 정리 (2024년ver)

도쿄 아사쿠사는 연간 3천만 명(코로나 19이전 기준)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수 백년 전부터 있던 마을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시켜오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시가지에서 꽤 옛날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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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쿠사에서 캐리어 보관을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위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아사쿠사는 도쿄의 다른 곳보다도 바쁘게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 여행을 오신 분들이 오시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사람들이 같이 모여 카미나리몬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아사쿠사는 한밤중 빼고는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카미나리몬에서 출발할 때

 

도쿄 아사쿠사 역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가기 위해 타야하는 지하철은 '도영 아사쿠사선(道営浅草線)'입니다. 로고는 빨간색 원에 A로 표시된 마크입니다.

 

카미나리몬 앞에서 도로쪽을 바라보면 왼쪽이 문화관광센터이고 오른쪽이 한국관광객에게 유명한 규카츠 집입니다.

 

규카츠 반대쪽인 왼쪽입니다.

 

 

카미나리문 반대변으로 건너온 뒤 긴자선 2번 출구로 가기 전 횡단보도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꽃집이 있습니다. (미피 캐릭터가 있는 건물). 여기까지 잘 찾아오셨다면 이제 헷갈릴 일은 크게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도영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 출구가 나오게 됩니다. 

 

 

도영 아사쿠사역은 우리나라처럼 입구가 크게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1층에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지하철역 간판을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아사쿠사역 입구 옆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코인락커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짐을 맡기지 못하신 분이나 사정이 있으신 분은 이 곳 코인락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코인락커는 소형과 대형이 있는데, 대형은 주말이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위치가 카미나리몬에서 가장 가까운 도영 아사쿠사역 A4번 출구입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가지 않는 거리에 출구가 있어 찾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지도가 a4번 출구입니다. .

 

계단을 쭈욱 내려오다 보면 코인락커와 함께 승차권 발매기가 보입니다.

일단 도영아사쿠사역까지 들어오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표 끊는 법은 하단에 설명하고, 그 전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구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엘레베이터 있는 아사쿠사역 출구는 단 하나!

 

관광을 오셨으면 무거운 캐리어도 끌고 오셨을텐데, 아쉽게도 도영 아사쿠사 역에서 엘레베이터가 있는 출구는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카미나리몬에서 멀리 떨어져있죠)

 

그래서 보통 관광객분들은 어쩔 없어하면서도 무거운 캐리어를 직접 손으로 들고 내려가지만, 그러기조차 어려운 고령자나 어린아이를 동반하신 , 혹은 휠체어를 타고 계신 분이라면 엘리베이터가 필요하겠죠

 

 

아사쿠사역에는 많은 출구가 있습니다. 그 중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도영 아사쿠사선'을 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딱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

 

A2b번 출구입니다. 이쪽 출구는 카미나리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져있는 곳입니다. 다만, 엘레베이터가 꼭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쪽으로 가셔야 하겠지요.

 

출구는 구글맵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대신 바로 앞에 있는 건물 주소가 駒形二丁目7입니다

 

 

헷갈리실까봐 지도를 첨부합니다. 위의 위치로 가시면 됩니다. 

이 곳 역시 숨겨져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일반 건물 아래에 작게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출구를 복잡하게 해놓았을까요? 엘리베이터 있는 출구는 왜 하나밖에 없을까요?

 

혹시 그거 아셨나요? 아사쿠사역은 동양에서 최초로 생긴 지하철역이라는 점!

이 역이 약 1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가게 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ㅎㅎ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티켓 끊기

 

역 안으로 들어가시면 티켓 발권기가 있습니다. 티켓에서 한국어를 선택하시고 목적지 입력하는 칸에 영어로

'NARITA'라고 입력하시면 나리타 공항이 나옵니다.

* 'NAR' 입력해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항공사에 따라 나리타 공항 제 1터미널 혹은 2,3터미널을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목적지는 같은데 하나는 요금이 1110엔이고, 하나는 요금이 1310엔입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이는 완행전철과 급행전철의 차이입니다. 급행전철이 약 25분 정도 빠르게 도착하기 때문에 저는 왠만하면 급행전철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급행전철은 주황색의 액세스 특급 열차 (아쿠세스 톳큐)입니다. 일본어나 영어가 어려우셔서 정 모르시겠다면 아래 세 가지를 기억하시고 역무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주황색 (오렌지 이로)
  • 아쿠세스 톳큐 (액세스 특급)
  • 나리타 쿠우코오 (나리타 공항)

 

급행 전철은 30분에 한 대 정도 아사쿠사를 거쳐갑니다.

 

시간표는 글 아래 댓글에서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하면 완행전철과 급행전철의 정차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행은 약 1시간 30분, 급행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都営浅草線アクセス特急 (급행) (약 1시간)

都営浅草線快速 (완행) (약 1시간 30분)

 

또한 발매기 앞에는 관광객을 도와주는 역무원 분도 항상 계십니다. 분들이 친절히 설명해드리지만, 모르실 경우 아래의 쓰여진 문장으로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 가장 빨리 출발하는 특급 전철은 몇 시 출발인가요?"

(이마카라 나리타 쿠-코-마데 이쿠 이치반 하야이 슛파츠 스루 아쿠세스 톳큐 덴샤와 난지데스까?)

”今から成田空港まで行く一番早い出発するアクセス特急電車は何時ですか?”


참고로 아사쿠사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급행전철의

첫 차는 평일, 주말 모두 오전 5시 20분 출발입니다.

* 이는 도영 메트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있으니, 차를 놓치면 안되시는 분은 미리 아사쿠사 역에 들리셔서 확인해보세요~!

 

스이카나 파스모같은 교통카드에 1310엔 이상 있으신 분은 교통카드로 찍으시면 됩니다.

교통카드를 이미 버리셨거나, 충전금액이 없다면 티켓 발권을 통해 열차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티켓까지 끊으셨다면 이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나리타공항까지 가는 플랫폼은 2번,

하네다공항까지 가는 플랫폼은 1번입니다. (하네다 공항에 가시는 분이라면 똑같은 절차에서 목적지만 하네다 공항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전철 노선도에 나리타 공항은 보이지 않지만 안심하셔도 됩니다. 위의 노선도는 '도영 아사쿠사선' 표시된 것이고, 전철 회사만 바뀔 , 나리타 공항까지는 문제 없이 갑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액세스 특급 열차는 주황색입니다. (반대로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까지 오실 때에도 주황색을 기억하시면 편리합니다)

 

한글로도 '호쿠소선 경유 나리타공항 행'이라고 쓰여있으니, 이 열차를 탄다면 편하게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가는 길은 여러 열차 회사의 노선을 경유해 가지만 '나리타공항행' 보고 타셨다면 지하철을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 번에 갑니다. (다른 열차를 타려면 갈아타야하는 우리나라와 다른 때문에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헷갈리지 마세요~)

그렇게 한 시간을 걸려 도착한 나리타공항! 이 곳은 언제 와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여행의 설레임과 집으로 돌아가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곳, 이리저리 짐을 포장하는 사람들까지.. 몇 번 봐도 재미있는 곳입니다.

 

한국에 일시귀국할 일이 있어 귀국하다 포스팅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관광객 분들도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아 자주 듣는 질문인데, 직접 가보니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외) 긴자선 아사쿠사 역으로 들어가셨을 경우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시부야까지 직통으로 연결하고 우에노역에서도 있는 주황색 '긴자선 아사쿠사역'이지만, 긴자선 아사쿠사 역은 나리타 공항에 가지 않습니다.

긴자선 으로 들어가신다면

위의 안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들어온 긴자선 아사쿠사역은 나리타 공항에 가지 않으니, 다시 올라가라"는 표지판이죠.

 

그럼 모두 안전한 귀국길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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