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팁

호주 울월스에서 알차게 쇼핑는 법 총정리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9. 2.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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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호주의 대표적인 마트 울월스에서 쇼핑을 할 때 

 

어떻게 해야 알차게 쇼핑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의 마트는 두 개의 양대산맥이라고도 불리는 콜스울월스가 있는데요

 

둘은 같아보이면서도 다른 점이 있는데요,

 

 

 

 

사실 저는 콜스보다 울월스를 좋아합니다. 

 

신선식품이 더 싱싱하고, 콜스보다는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가 가벼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특히 울월스가 좋았던 것은 워홀러들에게 꼭 필요한 식료품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많이 진행한다는 점도 이유였어요.

 

콜스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섭섭해할 수도 있겠지만

 

통조림 햄이나 잼이나 스파게티 류의 식품 할인은 울월스가 더 체감되는 정도가 컸답니다.

 

아래는 울월스에서 쇼핑할 때 알차게 쇼핑하는 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영업시간을 먼저 확인해라.

 

시골마을부터 대도시까지 어느 곳에나 마트는 있지만 영업시간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골마을은 일요일에는 마트 문을 열지 않지만, 도시는 일요일도 10시까지 하기 때문이죠.

 

구글 지도에 보면 영업시간이 나와있어 확인이 가능하지만 

주립, 국립 공휴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가게의 영업시간이 변동됩니다.

 

 

 

 

2. 매주 할인 품목이 바뀐다.

 

콜스도 마찬가지이지만 울월스도 매주 할인품목이 바뀝니다. 

 

과일, 야채, 과자, 식료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품군이 할인을 진행합니다.

 

매주 바뀌는 할인 품목은 보통 집 앞으로 전단지가 오거나 마트 안에 가면 전단지가 비치되어 있지만

 

요즘같은 시대에는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Lasoo'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콜스, 울월스부터 시작해서 타겟, 케이마트, 리젝트 샵 등등

호주의 다양한 마트의 매주 바뀌는 할인품목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먼저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보는 것보다 먼저 품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반값 상품을 노려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호주 마트만의 세일 방법은 바로 반값 세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끼상품으로 반값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호주에서는 반값 할인 상품이 매주매주 바뀝니다.

 

20달러 하는 쌀이 10달러 한다면 무려 10달러나 절약할 수 있는 것이겠죠?

 

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료품이 반값 세일을 진행하는데,

 

너무 과하지 않게 산다면 저렴한 가격에 알찬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묶음 판매되는 상품은 공동구매하자.

 

1개를 사면 2달러인데 2개를 사면 3달러인 것들이 있습니다.

 

야채부터 과일이 그러하게 판매가 되는 편인데요

 

호주 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가서 산다면 두 명 다 싸게 살 수 있게 되겠죠?

 

말 그대로 공동구매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서도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5. PB 상품이 저렴하다.

 

우리나라 이마트의 노브랜드처럼 울월스나 콜스에도 각자의 PB브랜드 상품이 있습니다.

 

브랜드 있는 사업자에서 싫어할만도 하겠지만 호주는 워낙에 PB제품군이 다양해서 없는 PB상품을 찾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대신 제품이나 식품의 질은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즐기고 싶거나 오래 쓸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면 PB 상품을 사는 것도 효율적인 쇼핑을 하는 방법입니다.

 

 

 

 

6. 마일리지 카드를 받아보자. 

 

호주의 왠만한 대형마트에는 멤버십카드가 있습니다.

 

울월스는 빅 더블유와도 연계가 가능하고

 

콜스는 케이마트와도 연계가 가능한데

 

빅 더블유보다는 케이마트가 호주에 지점이 많은 편입니다.

 

포인트 사용처도 콜스의 멤버십 카드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울월스 포인트카드도 나름의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괜찮은 것은 비행기 마일리지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사실 조금 많이 써야합니다.

 

 

그래도 같이 여행을 다니는 사람끼리 맞춰서 쓰면 쏠쏠한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도 있긴 합니다.

 

 

 

7. 도시에는 편의점 형식의 마트도 있다.

 

 

대형마트에 한계를 느낀 우리나라 기업도 골목으로 많이 진출했죠.

 

대표적으로 '이마트24'가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울월스 메트로라 그래서 멜버른이나 시드니같은 대도시에 가면 볼 수 있는데요

 

편의점 형식으로 되어있는 마트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제품군도 소가족과 직장인이 주요 고객이라 맛있는 즉석식품이 많습니다.

 

단점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편리한 대신 물건값을 더 받는 것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은가 봅니다.

 

 

 

이 외에도 호주 마트에는 어린이를 위한 무료과일 등  고객친화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했던 점은 (그나마)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한다는 것인데요

 

비닐봉지 줄이기부터 시작해서 현재 호주의 대형마트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빨대로 피를 흘리는 바다거북의 영상이 퍼지고 나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이 일어났죠.

 

우리나라의 카페에서도 플라스틱 빨대 금지 운동부터 다양한 환경운동이 있는데

 

호주에서는 기업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시민들의 반발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환경을 위한 대승적 결정에 모두 협력하는 모습에서도 호주 시민들의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호주 울월스에서 알차게 쇼핑하는 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마지막 사진은 팔뚝만한 고구마로 마무리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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