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QLD

브리즈번 자유여행, 시내관광을 오셨다면 꼭 봐야할 야경.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8. 6. 22. 18:45
728x90

호주는 땅은 워낙에 넓은데 인구는 적습니다.


그래서 마을끼리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있고


마을주민들간 관계형성도 끈끈한 편이죠.


그렇지만, 호주에도 대도시는 다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엔 시드니, 


빅토리아엔 멜버른, 


서호주엔 퍼스


노던주엔 다윈


남호주엔 애들레이드.


그리고 퀸즐랜드에는 브리즈번이 있죠.


각자의 대도시는 각자가 다 다른매력을 가지고있는데요,


이 글에선 브리즈번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꼭 보셔야할 코스를 이야기하려고해요,

그야말로, 브리즈번에서만 볼 수 있고, 

브리즈번에서 봐야할 자유여행 코스.


  



바로 브리즈번의 야경이에요.


다른 대도시와는 다르게 브리즈번의 야경이 가진 특성이 뭐냐구요??


브리즈번은 겨울에도 온도가 낮게 내려가지 않는 지역입니다.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고, 여름에는 무지하게 더운 곳이죠.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후, 그리고 야자수와 어우러진 빌딩숲인데요



보통 세계적인 대도시(뉴욕,도쿄,런던,파리)등은 온화한 기후라기보다는 계절변화가 뚜렷한 대도시입니다.

물론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도 마찬가지이니까요.


그렇지만, 브리즈번은 다릅니다.


브리즈번은 인구 약 150만명의 퀸즐랜드의 주도시인데요.


도시 중심부가 150만의 인구를 수용할 만큼 크지도 않아 빌딩숲이 넓게 퍼져있지는 않으나


중심부는 왠만한 대도시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잘 정돈되어있고


그 중심을 흘러가는 브리즈번강, 그리고 펼쳐진 야자수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야경까지 더한다면??


그것이 바로 브리즈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여행 커뮤니티나 SNS를 보면 세계 대도시의 깔끔한 외관, 도시경관을 소개하는 글이 많은데


브리즈번도 다른 도시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뿐이죠.


시드니보다 브리즈번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점도 많아요.





브리즈번 자유여행의 코스로 추천하는 루트 중 한 곳은


사우스뱅크파크에서 브리즈번강을 건너면서 보는 야경이에요.



사우스뱅크파크는 최대한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어요.



호주인들은 대부분 자연(내추럴)을 좋아하는데요,


브리즈번같은 대도시의 중심가는 자연이랑은 거리가 멀죠.


그래도 사우스뱅크는 빌딩숲속에있는 숲이 컨셉이에요.


낮에도, 밤에도 걸어도 좋지만


밤에 걸으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주위에 펼쳐져있어 분위기가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봄이 시작할 때였는데요, 사우스뱅크에 야외영화관도 있었어요.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사우스뱅크에는 대관람차도 있습니다.


퀸즐랜드에서 가장 지명도있는 뉴스엔 7뉴스.


7뉴스 본사가 이 대관람차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성인은 제 기억으로는 20달러인가 30달러정도 됬었는데요..


너무 비싸서 포기..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브리즈번의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후회되는 것 중 하나에요.






브리즈번 빅토리아 브리지 앞에 있는 문.


정확한 명칙은


Victoria Bridge Abutment.


앞에가면 이 문에 대한 설명이 있으나 자세히 보진 않았어요.


중요한 것은, 관광객들의 사진찍기 명소라는 점.


브리즈번강 뒤에 보이는 빌딩숲을 배경으로 야경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이 곳은, 사우스뱅크에서 브리즈번 시내로 넘어가는 다리에 있기 때문에 


도보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은 들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구글 지도에 치면 나오니 꼭 들러보세요.



각도는 잘 안나왔지만, 각도만 잘 맞춘다면 브리즈번의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충분히 나오는 곳입니다.


진정한 브리즈번스타일이 아닐까 싶어요.



브리즈번강의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야경도 일품입니다.


한강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어요.


강의 폭은 한강과는 비교도 안되긴 하지만 말이죠.


대게 북부지방에 있는 유럽권나라의 시내관광은 도시의 모습은 달라도 기후는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호주는 열대나라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있기 때문에, 시내관광도 유럽권나라와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해요.



브리즈번 빅토리아브릿지는 시내 중심부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시내 중심부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몰려있기 때문에,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날씨는 1년내내 춥지 않으니 사진속 사람처럼 운동복이나 반바지를 입고 나와도


퀸즐랜드 대도시의 느낌을 느낄 수 있죠.


브리즈번에서 브리즈번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자유여행코스는 많지만


브리즈번강을 따라 걸으며 야경을 보는 코스는 다른 자유여행코스보다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브리즈번 강을 따라 운행하는 무료 페리 시티후퍼(City Hooper)가 있는데요


이 페리를 타면서 노을진 브리즈번의 모습을 보는것도 최고의 경험이죠.


브리즈번의 자랑(?) 무료 페리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