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각 주마다 유명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즈는 시드니가 대표적이겠구요
빅토리아주는 멜버른
남호주는 애들레이드
서호주는 티비예능프로에 자주나와서 유명해진 퍼스가 있겠네요.
그리고 퀸즐래드는 대표적인 도시로 브리즈번과 케언즈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사실. 브리즈번은 퀸즐랜드내 인구 1위 도시이지만,
케언즈는 3위도시인 것 알고계셨나요??
그렇다면, 퀸즐랜드 내에서 호주인들이 더 많이사는 곳이 있다는건데..
그 곳이 어딜까요??
바로 타운스빌(타운즈빌)입니다.
타운스빌은 호주 동북부의 퀸즐랜드에 있으며,
위치상으로는 브리즈번과 케언즈의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리상으로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연안 부근에 위치해있어
호주 현지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죠.
또한 대표적인 열대 기후 지대에 속합니다.
타운스빌의 유래는 영국 출신의 사업가인 로버트 타운스가 건설했으며, 도시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 지은 것입니다.
후에 남태평양 지역에 있는 섬들(대표적으로 피지, 통가)을 연결하는 항구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퀸즐랜드의 북동부에서 생산되는 목화, 식품, 광산등이 유통되는 중심지로
관광산업보다는 내수산업에 의한 비중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관광업으로 유명한 케언즈보다, 호주인 인구가 이 곳이 더 많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곳 역시 관광산업이 발달되어있긴 합니다.
케언즈나 브리즈번까지 가기에는 너무 먼 근교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이 곳에서 관광을 즐기곤 하죠.
사진 속 11시 방향에 있는 마그네틱 아일랜드가 대표적인 관광섬이기도 합니다.
퀸즐랜드 내 대도시에는 이렇게 공공수영장 라군(Lagoon)이 있습니다.
당연히 공짜이구요,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 "퀸즐랜드는 정말 주민들에게 수영복지는 최고인 것 같다"
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라군이 건설된대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퀸즐랜드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대표적인 열대기후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바닷가에 해파리가 많습니다.
잘못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싶은 사람들에게 해변수영을 금지한 대신 공공수영장을 만들어준거죠.
해변수영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더욱 더 달래줘야해서 그런지 해변공원의 시설은 최고입니다.
한 국가나 도시가 랜드마크로 내세우는 해변공원보다는 못하지만
퀸즐랜드내 해변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상향평준화된 해변공원을 매일같이 올 수 있다는점이 참 부럽습니다.
지형적 특징때문에, 도시가 평평하진 않습니다.
도시 뒤에는 산도 있는데요, 차타고도 올라갈 수 있고, 일부 주민들은 이곳을 뛰어오르내리며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산 정상에 올라오고나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일품입니다.
혹시나 로드트립이나 기차여행으로 근처를 지나신다면, 한 번쯤 이 곳의 해변공원을 들르는건 어떨까요?
호주에서 13번째로 큰 도시 타운스빌(타운즈빌)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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