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r 2

[호주 로드트립] 호주가 나에게 알려준 것[1]_드넓은 초원

그렇게 Ayr를 떠나 로드트립의 첫 목적지인 Airlie Beach로 가게 되었다. 에이어부터 에얼리비치까지의 거리는 약 200km에 2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에이어에서 농장생활을 할 때에는 워킹호스텔에서 제공해주는 승합차를 타고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농장까지 가다가,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고, 아무의 도움도 없이 200km를 갈 생각을 하니, 걱정도되었다. 운전을 한 사람은 한국에서 디자인계열 직업에 종사하다 호주로 온 형인데, 그 형도 한국에서의 운전경험이 많은편은 아니기때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서로 되새기며 악셀을 밟고갔다. 그렇게 3개월간 정들었던 시골도시를 빠져나오고 나서 우리가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양 옆으로 평평하게 펼쳐진 초원 위에 돌아다니는 소와 양떼들, 그리고 가축들의 더..

케언즈(Carins)에서 에이어(Ayr)기차타고 가자.

호주 케언즈에서 에이어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자가용을 통해서 가거나 2. 기차를 타고 가거나 3. 버스(greyhound)를 타고가거나 그 중에 나는 기차를 타고가기로했다. 기차는 퀸즈랜드 레일 https://www.queenslandrail.com.au/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케언즈 기차역사는 굉장히 아담하다. 언뜻보면 우리나라 시골기차역이랑 별다를바 없어보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실 케언즈는 호주내에서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다.) 사진에 나와있는바와 같이 아침6시부터 저녁6시까지만 오픈하며 그 뒤로는 역사문과 오피스 문도 잠긴다. 전날 밤에 오피스에 가서 e-ticket을 일반 티켓으로 교환하려고했는데, 6시가 넘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쓸쓸히 있는 기차와 케언즈 기차역 ..

호주워홀생활 201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