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QLD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_ 서핑교육도 받고 물도 먹고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9. 2.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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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저로써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0만원만 가지고 10,000km를 달린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_ 골드코스트 ]

 

골드코스트는 전 세계 서퍼들의 천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양양, 고성 지방을 중심으로 서핑을 비롯한 해양스포츠 문화가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골드코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오는 서핑 명소입니다.

 

오죽하면(?) 골드코스트에는 Surfers Paradise (서퍼스 파라다이스) 라는 지명도 있죠.

 

물론 지명 자체가 굉장히 직접적(?)으로 특징을 말해주고 있어서

 

골드코스트 = 서퍼스 파라다이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앞뒤로 있는 Broad Beach (브로드 비치) 나 Main Beach (메인 비치)도 인기가 많습니다.

 

해수욕을 하러 가시는 분들은 메인비치로 가시고

서핑을 하시는 분들은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기에! 저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습니다.

 

 

이 곳은 그냥 관광지입니다. 

 

많은 워홀러분들이 이 곳에 일을 하러 가거나 가이드를 하러 가기도 하는데요

 

이 곳에 워킹홀리데이를 온 친구들은 일이 끝나거나 쉬는 날에 서핑을 하거나 해수욕을 한다고 하네요

 

근처에 재미있는 쇼핑센터도 많은데, 저도 이 곳에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저는 놀러온 것이지만, 워킹홀리데이로 골드코스트를 가신다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운데 스트리스를 중심으로 패스트푸드점과 옷가게, 서핑가게가 늘어서 있고요

 

사이로 우뚝 올라선 고층 빌딩, 호텔은 골드코스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 왼쪽에 앉아있는 사람 중 하나가 저입니다.

 

강사님이 열심히 보드 타는 법을 알려주셨죠.

 

보드는 누워서 타는 바디보드와 발까지 들어서 타는 보드가 있는데,

 

바디보드가 난이도가 더 쉽습니다.

 

하지만 파도도 좋고 서핑의 메카에 왔는데 쉬운것을 할 수는 없죠.

 

저는 서서 타는 서핑보드를 타기로 했고

 

강습료 40달러인가 30달러를 내고 3시간동안 배웠습니다.

 

 

 

골드코스트 해변가는 갈매기와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햇볕이 굉장히 따가웠어요. 꼭! 선크림을 바르고 가야합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퀸즐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구당 피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시사철 햇빛이 내려와 Sunshine State 라는 명칭도 있는 퀸즐랜드의 안타까운 뒷면이죠.

 

그래서 퀸즐랜드를 다닐 때는 피부가 많이 상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마치 군 생활을 오래하신 간부님들은 대부분 나이에 비해 피부가 늙어보이는 것이랑 비슷한 느낌이죠.

 

 

그렇기에,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퀸즐랜드를 여행할 때는 꼭 선크림이랑 함께하셔야 합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포함한 골드코스트의 바닷가는 해변가 바로 앞에 고층빌딩이 즐비해있습니다.

 

이 곳만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죠.

 

해변가 바로 앞에 있고 전망이 좋은 호텔에 묵으면 

 

자고 일어나서 해변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슬리퍼만 신고 나가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골드코스트가 가진 강점중 하나겠죠.

 

이렇게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까 다시 한 번 골드코스트에 가고싶어지네요.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호주의 해변에 가시는 분들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해수욕이 가능한 구역이 정해져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파도가 높은 골드코스트는 철저히 지켜야하는데요

 

관광객은 지키려 하지만 파도가 우리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끌고 가기에 잘 지켜지지 않기도 합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새고가 노란색이 있는 깃발의 사이에서만 수영을 하셔야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닷물속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저도 모르게 파도에 의해 수영할 수 있는 구역 밖으로 나갔다가 물을 엄청 먹어서 그랬답니다.

 

물을 먹었다는 것 자체가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는 말이죠.

 

저도 조심한답시고 했는데 파도가 저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그렇게 물을 굉장히 많이 먹었답니다.

 

저도 키가 175cm인데, 저보다 작은 사람들은 정말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정도였을 것 같아요.

 

구명조끼를 입으시면 좋겠지만, 사실 구명조끼를 입는 사람들은 없고요,

 

알아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지정된 구역 안에서 해수욕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관광지답고 번잡한 느낌이 드는 곳을 꼽는다면 저는 골드코스트를 뽑을 것 같아요.

 

워킹홀리데이를 온 워홀러들이 일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비록(?) 저는 골드코스트에 놀러갔지만 놀러가서도 저렴한 가격에 서핑 강습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1자로 늘어선 해변가와 해변가 옆으로 늘어선 고층 빌딩과 호텔들이 

 

고된(?) 농장생활을 끝내고 관광지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사실 이런 전형적인 관광지 바닷가도 있지만

 

호주에는 물이 맑은 시골 바닷가도 있고, 물은 맑지 않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 바닷가 등등

 

많은 바닷가가 있습니다.

 

 

이 많은 바닷가들을 전부 가보고 나서야 골드코스트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었어요.

 

 

골드코스트 외에도 다른 많은 바닷가와 산, 강, 초원을 갔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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