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라는 구절의 노랫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 1983년에 발매된 이 노래는 전영록이라는 가수의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라는 노래다. 이 노래구절이 요즘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사랑을 쓴다는 것"과 "연필로 쓴다"는 것이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편지지는 한 장 밖에 없으니 혹시라도 글씨를 잘못쓰거나 틀리게 쓰면 다시 써야 하니 연필로 써야한다는 내용인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이 편지의 훌륭한 대체수단이 된 지금, 쓰다가 틀릴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편지가 주요한 소통의 수단이었던 수 십년 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편지를 쓰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최근에 편지를 써 본 경험이 있는가? 나는 군대 신병훈련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