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갔다면 추천하는 코스가 몇 군데 있다. 몇 군데의 추천코스중 나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갔다오기로 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 도시에서 왕복 600km가 넘는 거리이지만 그 곳에만 있는 풍경은 하루, 혹은 이틀을 투자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도로의 길이도 긴 해안도로중 하나이다. 특정한 지역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 빅토리아주 남부에 있는 약 250km의 해안도로를 통칭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라면 특히나 죽기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관광지 100곳 중 한 군데에서 봤을 법한 곳이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라고 할까??" "지역 관광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이렇게 자극적인(?) 말을 한 것이 아닐까?" 기대 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