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생활

호주 세컨비자 - 에이어(Ayr) 실버링크(Silverlink) 워킹호스텔

도쿄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2017. 9.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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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곳은 호주의 에이어(Ayr)지방에 있는 워킹호스텔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컨비자를 위해서 농장에 가서 일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별로 서치를 하지 않고 카불쳐를 가려는 사람들에겐 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일단 에이어는 인구가 만 명이 안되는 시골동네이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별로 알려져있지 않아서 한국사람이 많이 없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워홀러들은 일본, 프랑스, 기타 유럽계 워홀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시골동네이긴 하나, 큰 마트, 전자제품상가, KFC, 맥도날드 등등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NAB, 커먼웰스, WESTpac, 그리고

 

각종 클럽, 주점 등등 나름 Ayr City라 그런진 모르지만..

 

특히나 이 도시는 퀸즈랜드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메인 국도를 끼고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하는 차들도 많이 지나간다.

 

 

 

얼마전에는 burdekin water festival 이라고 지역축제도 했었는데

 

각종 야외식당에 클래식음악공연 등등..

 

"인구 만 명이 안되는 도시에서 이런 축제를 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했다.

 

 

 

 

그 중에 내가 지금 글을 쓰는 곳은 Big 4 Ayr Silverlink working hostel 이다.

 

워킹호스텔만 있는 건 아니고, 카라반파크도 같이 있다.

 

 

 

 

에이어에는 총 백팩커(워킹호스텔)이 3군데가 있는데

 

1. Ayr Backpackers

 

2. Delta Backpackers

 

3. Ayr Silverlink

 

세군데가 있는데, 실버링크가 시 중심가에서 가장 멀다.

 

보통 마트를 간다면 걸어서 15분정도?

 

(하지만 이 동네가 워낙에 심심해서, 이정도 거리는 그냥 산책하면서 갔다올만 하다)

 

 

 

 

워킹호스텔이라 그런지, 농장일을 위해서 있을 건 다 있다.

(일복, 모자, 장갑, 기타등등..)

 

그리고 에이어 지방은 주변에 널린게 farm밖에 없기에, 일반 마트를 가도 농장일을 할 수 있는

 

의류나 도구 등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 실버링크를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리셉션.

 

물론 나는 지금도 이 곳에서 방값을 내고 있다.

 

방값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8인실 - 164.50 A$

 

 

4인실(백팩커) - 164.50 A$ (방에 화장실없음)

 

 

4인실(컨테이너) - 164.50 A$ (방에 화장실 있으나,

컨테이너가 몇 개 없어서 친구끼리오는거 아니면 거의 못들어간다고 봄)

 

 

2인실(백팩커) - 164.50 A$ (방에 화장실 없음)

 

 

2인실(스튜디오) - 178.50 A$ (방에 화장실 있음)

 

 

==

 

일단 워킹호스텔의 특성상, 한마디로 말하면 방장사다.

 

문제는 워킹 잡을 얼마나 잘 잡아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Ayr지역은 시즌이 4월에 시작해서 12월에 끝난다고한다,

 

그래서 4월정도가 되면 사람들이 슬슬 몰려오기 때문에 5월 초에 온 분은, 3주를 기다리기도 하셨다고..

 

그런데 보통 1~2주정도 기다리면 일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특별히 몸이 안좋아서 실내 일을 해야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실버링크는 꽤나 넓다. 이런 수영장도 갖고있어서 평일에 일이 끝나거나 주말이 되면 몇몇 사람들이 수영장에 오기도 하는데..

 

평일에는 농장일 하다보면 힘들어서 잘 안가고 주말에만 가끔 간다.

 

 

 

 

Ayr Backpackers에도 수영장이 있다고는 하나, 물을 채운 적을 본 적이 없다는 친구의 증언도 있고..

 

일단 실버링크는 Only 워킹호스텔이 아니라 카라반 파크랑 같이 있기 때문에, 시설 자체는 좋은 편이다.

 

그래서그런지 여성분들이 특히 많다.

(국적을 따지지 않고 동,서양 여자분들이 많다.

그만큼 여성분들에게 주어지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

 

물론 한마디로 정의할 순 없다. 어떤 여성분들은 일반 남성이 하기에도 체력적으로 벅찬 일을 하시기도 한다.

 

그럴 경우에, 리셉션에서 얼마나 워커들의 컴플레인을 잘 들어주느냐도 관건인데,

 

바쁠때만 아니면, 그리고 직원을 잘 골라서 말한다면, 워커들의 컴플레인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시즌만 되면 몇 백명의 워홀러들이 같이 묵다보니까 눈만뜨고 밖에 나가면 마주치는 사람들이 외국사람들이다.

 

외국사람들과 놀기에도 괜찮은 곳 같다.

(아직까지는 한국사람은 별로 없다)

 

 

 

(2인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 곳인데

 

장점 -

농장일을 빨리 잡아주려고 노력하는 편

(워커들의 컴플레인을 어느정도 들어주는 편)

 

넓은 면적과 부대시설 (수영장)

(세탁기 - 3달러, 건조기 - 2달러)

 

차가 없는 사람들은 올만 할 것 같음.

(농장일을 하려면 차는 필수인데, 이 워킹호스텔은 픽업 차량이 있다.

 물론 픽업비 별도 최저 5달러 ~ 최고 15달러정도)

 

 

단점 -

저 장점들을 얻는 대신 전혀 좋지도 않은 방을 최소 164달러를 주고 써야됨.

(방값이 비싸다)

 

워커들의 컴플레인을 잘 안들어주는 직업도 있음

(여기 온다면, 와서 아무 직원에게나 막 말하진 말자)

 

 

총평을 하자면..

 

차가 없는 사람들에게 세컨따기 괜찮은 곳 이라고 해야하려나??

 

(단, 시즌을 잘 맞춰와야하고, 호주의 대부분의 농장이 그렇겠지만, 운도 잘 맞춰줘야한다

올해의 일부 농장은 흉작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차피 곧 시즌도 끝날테니..)

 

 

이 지역의 주 작물은 야채(캡시컴,칠리,호박), 과일(멜론) 정도이다.

 

자세한 작물재배 내용은 호주정부에서 발간한 farm working guide를 참고해도 되는데, 나중에 포스팅을 별도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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