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농장 3

호주 농장 (코스타 블루베리) 타즈매니아 농장

이전 글에서는 타즈매니아에서 어떻게 농장 일을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나는 타즈매니아에 늦게 도착한 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장 만만한 코스타에 지원을 했고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타즈매니아에서 코스타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체리 등의 작물을 재배한다. 라즈베리는 보통 이스트 데본포트에서, 블루베리는 버니쪽에 농장이 있다. 내가 간 곳은 블루베리 (추후 라즈베리로 농장을 옮기기는 했다. 블루베리는 2월 초면 시즌이 끝나고 라즈베리는 3월 말까지, 혹은 그 이후로도 시즌이 계속되기 때문) 처음 간 블루베리 농장에서는 지도를 봐야 어디가 어디인지 잘 알 수 있다. 딱히 누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사무실에 가서 지도를 사진을 찍거나 같은 농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

호주 농장 후기_체리 농장 후기+페이슬립

* 글을 읽으시기 전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때 업로드했던 글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셔서 저로써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제가 호주에 살았던 2017년 ~ 2018년 정보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가 경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지 않기에 굳이 삭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시는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0만원만 가지고 10,000km를 달린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_ 체리 농장 ] 이번 글에서는 워킹홀리데이 생활 중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농장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오늘 글을 쓸 체리 농장을 비롯해 캡시컴 농장, 블..

[워킹홀리데이]호주 농장에선 무슨일을 하나요?

처음 호주에 왔을 때엔, 내가 1년동안 쭉 농장을 다닐지는 전혀 상상도 하지 않았다. "농장에서 세컨비자 일수만 채우고 시티로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죠. *세컨비자 :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1년이 원칙이나, 농장,공장에서 일정기간 이상 일한 사람들은 신청자에 한해 호주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1년 연장해줌. 이 때 근무일수를 88일 이상 혹은 3달이상 있으면 세컨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일수가 채워지게 됨. 농장에서 일할 때에도, 어느 시티를 갈지 고민했었는데, 농장에서 일하다보니 농장의 매력에 빠져서 쭉 일하고있다. 그 중, 내가 퀸즈랜드의 Ayr(에이어)에 있었던 농장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내가 에이어에서 일했던 농장은 캡시컴(파프리카 비스무리한 것)을 수확하는 일이었다. 보이는 것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