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해외로 가능 비행기를 타러가는 일은 항상 설렌다. 자주 겪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말이다. 본격적인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위해 호주로 출발하는 날. 나는 한국에서 미리 컨택해둔 곳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케언즈로 날아가게 되었다. 한국에서 케언즈로 직항하는 항공편은 없기 때문에, 오사카를 경유해서 가야하는데, 젯스타같은 저가항공사는 한국-일본 노선이랑 당연히 따로 끊어야한다. 그래서 인천 - 오사카 노선은 이스타항공(티웨이 공동운항) 오사카 - 케언즈 노선은 젯스타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체크인 시간이 되니 하나둘씩 체크인하는 사람들. 케언즈를 가는 일본인들은 대게 휴양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워홀러에게) 익숙했던 브리즈번, 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