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청 광양에는 보성시장이라는 작은 재래시장이 있는데, 거기 보면 감초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꼭 감초식당이 아니더라도, 보성시장 안에는 순대국을 파는 가게들이 한 건물안에 오밀조밀 모여있는데 감초식당은 그 많은 순댓국집은 하나이다. 그런데, 이 가게가 다른가게랑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전성기시절 1박2일에 나온 식당이라는 점. 그래서 그런지 반대편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진짜 이수근이랑 이승기가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많은 이력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왜 여기가 1박2일에 나왔느냐??" 허영만 선생의 만화 식객에 나온 곳이기 때문 그래서 다른 가게는 약간 허름한 느낌의 재래시장 느낌이지만 여기는 거기에 더해 1박2일과 식객, 언론기사로 벽이 도배가 되어있다.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