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날 블루베리를 따기 전에는 블루베리가 그렇게 귀한 음식인줄 몰랐다. 먹는건 블루베리 스무디만 4천원~5천원 주고 먹었지만, "딸기도 비슷하고 망고도 다 비슷비슷한 가격이라 얼마 안비싸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제주도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블루베리라고 있다고한다. 일종의 농가체험인데, 농가체험 한번도 안해본 나로써는 "한 번 가볼까?"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고민없이 YES라고 대답하고 블루베리를 캐러갔다. 제주시내에서 차를 40여분 타고 서귀포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에 도착. 가자마자 나를 반겨준 개는 '베리'라는 강아지다. 이 강아지로 말할 것 같으면.. 블루베리 농장에서 기르는 강아지인데, 이름 엄청 단순하게 지으신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은 이렇게 단순한 이름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