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왔는데 여기 안 가면 손해!" "일본 여행 갔는데 이걸 안 먹어 본다고?" 라는 멘트의 여행 포스트가 난무하는 요즘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구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최선의 만족을 찾으면 되는 여행에서 '저 행동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강력추천, 안 가면 손해.. 등의 문구는 화자가 확신에 차 있을 때만 하는 문구이며, 이는 화자의 신뢰를 담보로 해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번 글에 담을 내용이 내가 내 신뢰를 담보로 '강력 추천'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바로 일본 온천의 성지 '쿠사츠'이다.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쿠사츠의 자부심 쿠사츠는 일본의 3대 온천 중 한 곳으로 자연적으로 땅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