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호주에 왔을 때엔, 내가 1년동안 쭉 농장을 다닐지는 전혀 상상도 하지 않았다. "농장에서 세컨비자 일수만 채우고 시티로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죠. *세컨비자 :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1년이 원칙이나, 농장,공장에서 일정기간 이상 일한 사람들은 신청자에 한해 호주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1년 연장해줌. 이 때 근무일수를 88일 이상 혹은 3달이상 있으면 세컨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일수가 채워지게 됨. 농장에서 일할 때에도, 어느 시티를 갈지 고민했었는데, 농장에서 일하다보니 농장의 매력에 빠져서 쭉 일하고있다. 그 중, 내가 퀸즈랜드의 Ayr(에이어)에 있었던 농장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내가 에이어에서 일했던 농장은 캡시컴(파프리카 비스무리한 것)을 수확하는 일이었다. 보이는 것 처럼, ..